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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한선교사 / Biggar, Meta Louise(1887-1959, SP)
 작성자 : greensky1680  2017-07-01 11:52:59   조회: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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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ar, Meta Louise (비거/ 白美多/ 미국/ SP)
1. 생몰연도
1887-1959

2. 학력
정보없음

3. 출신 및 소속: 미국 남장로교

4. 경력
1910 남장로교 선교사로 내한, 농촌선교사로 자원하여 광주지방에서 지방순회전도
1913 순천선교부로 전임, 농촌 부녀자 전도
매산학교에서 여학생 교육, 달성경학교 부녀반 강사
일제 말 매산학교, 순천선교부 폐쇄하자 귀국
1948 제내한, 매산학교 재건에 노력하며 순천에서 활동
1952 은퇴후 귀국, 은퇴선교사 안식관에서 거주
1959 사망

5. 연표
1910년- 남장로교 한국 여선교사. 한국명 백미다(白美多). 남장로회 선교부에 외지선교사로 자원하였고 1910년에 한국선교사로 임명되어 내한하였다. 그는 농촌선교사로 자원하여 광주지방에서 농촌순회전도에 참여하였다.

1911년 4월 15일-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에서 매산여학교를 설립하여 개교, 백미다(Miss. M. L Bigger) 선교사 초대 교장 취임

1913년- 순천에 선교부가 개설될 당시 순천지방 선교사로 전임되었고 이곳에서도 농촌선교에 헌신하였다. 이에 많은 농촌부녀자들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생활개선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에 순천에 설립된 매산학교에서 교육을 맡았던 두퓌양이 군산으로 전임되자 그의 후임이 되었다. 매산학교의 여학생부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주일이면 학생들과 함께 농촌 전도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였다. 또한 순천선교부에서 운영하던 달(月)성경학교 부녀반 강사로도 활동하였다. 그러나 일제 말기 신사참배의 강요로 매산학교가 폐쇄되고 이어 순천선교부마저 폐쇄되자 곧 본국으로 귀국하였다.

1948년- 해방후 1948년에 다시 내한하여 매산학교의 재건을 서둘렀다. 한편 농촌사업에 다시 헌신하였고 매산학교의 재건후에는 역시 여학생 교육을 맡아 보았다. 이어 6.25 사변 당시에는 일본에 잠시 머물렀고 재차 내한하였다.

1952년- 1952년 은퇴시까지 순천에서 활동하였다. 은퇴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은퇴 선교사 안식관에서 여생을 보냈다.

1959년- 별세하였다.


6. 백미다의 활동이야기
이름 속에 남은 기억- 순천 선교사 마을
전라남도의 도시 순천에서 프레스턴 주택과 조지와츠 기념관이라는 멋진 양관은 백 년도 더 된 서양식 주택이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장소이다. 순천은 그 외에도 서너 군데 선교사들의 흔적이 깃든 장소가 있다. 언덕 위의 선교사 마을, 1913년 고라복 선교사는 순천 동산 밖 언덕 위에 지어진 학교 앞에서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사립 은성학교로 인가를 받은 이 학교의 교장으로 취임하는 날이었다. 배유지, 오기원 두 선교사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미 장로회 해외 선교부의 사역 활동이 순천까지 넓어진 지 10년, 교세는 학교와 병원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확장됐다. 미국 본토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의료와 건축을 담당할 선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순천에 당도했다. 변요한, 백미다, 기안라, 한삼엘, 안채륜, 구례인 등, 많은 선교사들이 순천에서 함께 일했다.
고라복은 ‘로버트 코잇’, 변요한은 ‘존 프레스턴’, 배유지는 ‘유진 벨’, 오기원은 ‘클레멘트 오웬’, 백미다는 ‘비거’, 한삼엘은 ‘리딩햄’, 서로득은 ‘마틴 스와인하트’, 기안나는 ‘안나 그리이’의 한국식 이름이다. 안력산의 본명은 ‘알렉산더’, 구례인은 ‘크레인’이다. 서양인들은 어려운 외국 이름이 아니라 한자로 된 이름을 써서 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미국에서 온 선교사인 비거는 백미다가 이름이 되었을 때 순천 사람이 되었다.
선교사 마을은 1930년대 후반에 이르면 신사참배 문제로 일본 경찰과 자주 마찰을 빚었고, 결국 1940년 선교사들은 마을을 폐쇄하고 모두 미국으로 돌아갔다. 조선 땅을 떠나는 순간부터 그들은 자신의 본명을 되찾았다.

백년 전 생겨난 선교사 마을
전라남도의 끝자락 순천에 선교사촌이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전략적 배경이 있었다. 광주와 목포에 위치한 미 장로회 선교부는 벌교와 순천 중 한 곳을 전라 내륙을 위한 정식 선교부로 삼으려 했다. 그 중 순천이 선택되었다. 교통의 요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크며, 여수로 선교지역을 확장하기에도 좋다고 판단했던 까닭이다. 선교사들은 순천읍성 북문 밖의 구릉지에 터를 잡았다. 순천 시내를 조망할 수 있었고 시장과도 가까웠다. 게다가 높은 언덕에 서양식 2층 건물을 지어 순천의 조선인들이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난봉산 기슭에 1910년대부터 1920년대 말까지 선교사들을 위한 주택 여섯 채, 병원과 간호사시설, 남녀 기숙사를 포함한 아홉 채의 학교 시설, 교회 등이 세워졌다.
마을의 건설 과정은 고라복 선교사가 미국 본부에 띄운 편지에 자세히 담겨있다. “일꾼들이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무척 흥미롭습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산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 석공들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돌을 다듬느라 분주합니다. 다른 편에서는 매우 낮은 임금을 받은 한국인들이 노래를 부르며 무거운 짐을 옮깁니다. 다른 사람들은 본부의 기초를 닦거나 길을 고르게 하며 많은 수는 타일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의 건축 재료들은 순천 주변에서 조달하고 벽돌과 타일은 가마를 설치해서 직접 구웠다. 석재는 순천 읍성이 해체될 때 나온 돌을 가공해서 쓰기도 했다. 회색 벽돌과 화강석을 주로 쓴 까닭에 건물은 색채가 그리 드러나지 않는 차분한 분위기다. 그 외, 시멘트와 미국산 목재,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건축재와 페인트는 미국에서 배에 실려 태평양을 건너왔다.
한옥의 지붕선을 닮은 건물도 있고, 고즈넉한 숲과 정원이 감싸고 있어 완벽하게 감추어진 굴뚝 나온 이층집도 있었다. 언덕 가장 위쪽에 선교사 주택이, 그 아래에 남학교와 여학교가 엄격히 나뉘어 세워졌고 병원은 순천 사람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독립된 위치에 자리 잡았다. 교회와 성경학교는 시민들과 자주 만나도록 마을의 초입에 세워졌다. 이를 두고 후대의 건축학자들은 마스터플랜을 갖추고 선교사 마을을 형성한 최초의 사례이며, 일본을 통해서 세워진 변형된 서양식 건물이 아니라 미국에서 활발하게 지어지던 서양식 건축이 곧바로 유입된 현장이라고 설명한다.

이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
수십 채의 건물은 대부분 사라지고 고작 여섯 채만이 남아있지만, 그 경건함과 고즈넉함은 여전히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선교사를 양성하던 성경학교로 세워진 조지 와츠 기념관이 초입에 있고, 매산학교는 매산중학교로, 여학교는 매산여고로 역사를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애양원이라는 한센병 재활직업보도소가 있는 언덕까지 선교사 마을은 이어진다.
마을에서는 옛 선교사들의 이름이 여전히 불린다. 주요 시설마다 백 년 전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건물이 한 채씩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의료원 뒤편 언덕으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따라가면 보물찾기 하듯 건물을 하나씩 만나게 된다.



산책은 조지와츠 기념관에서 시작된다. 단정한 2층 건물은 선교 기념관이자 조지 와츠 선교사를 추억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건물은 1925년에 성경학교로 지어졌는데, 거쳐간 학생이 천 백여 명에 이른다. 진료소로 사용되기도 했고 지금도 여전히 기독진료소라는 명패가 붙어있다. 현관이 중앙에 있어 대칭형 건물에 뾰족한 박공지붕이 깊게 내려왔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단정하다.
조지 와츠는 누굴까? 1930년에 지어진 매산관(지금의 매산중학교)에 교사가 생기기 전 그 자리에 있었던 건물이 바로 조지 와츠 기념 남학교였다. 초창기 마을이 생겨날 무렵부터 지금까지 언급되며 칭송받는 이 사람. 그는 순천에 선교사들이 파견될 무렵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인물이었다. 헌금을 희사하고 선교사를 보내는데 도움을 준 덕택에 그의 이름이 타국 만리 먼 곳의 작은 도시에 백년이 지나도록 불리고 있다.
매산관은 1930년에 세워진 것이나 학교의 역사는 더 깊이 올라간다. 학교를 세운 것은 1910년, 2층 회색 벽돌 건물을 지어 은성학교로 정식인가를 받은 것이 1913년이었다. 이곳은 성경 교육을 제외하고 기존의 보통학교로 교과를 바꾸는 문제로 인해 폐교에 이르렀다가 1921년 다시 사립 매산학교로 복교한 역사가 있다. 이후엔 신사참배로 인한 마찰로 다시 자진 폐교하는 사태로 이어졌지만, 학교 건물만큼은 굳건히 남아서 매산학교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7. 백미다가 교장으로 취임한 매산여자고등학교
백미다가 교장으로 취임한 매산여고를 소개하면, 기독교 미션스쿨으로, 이 때문인지 평준화 일반고라 입학이 추첨인데도 기독교인 지원자가 많아 많은 학생들의 종교가 기독교이다. 다만 종교가 없거나, 천주교나 불교 등의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도 많다. 선생님들께서도 절대 다수가 기독교이다. 입학할 때 입학생 전원에게 무상으로 성경책을 제공하며, 2014년 입학생을 제외하고는 근 5년간 입학생들 전원이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다른 성경책을 받았다. 기독교인 만큼 학교에 교목이 세 분 계시며, 이 외에도 다른 목사님들이 정기적으로 오시고 교목실이 따로 존재한다. 수요일에 학년 예배시간이 있으며, 각 학급별로 일주일에 1시간씩 종교 시간이 존재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종교 시간은 무조건 들어야 하며, 매산고와 달리 철학시간 같은 건 없다. 하지만 종교시간은 거의 자습이므로 큰 관계는 없다. 3학년은 1학기가 끝날 때 종교시간에 목사님께서 팥빙수를 만드는 이벤트를 하시기도 한다. 학년 예배 또한 모든 학생이 종교에 상관없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에 숨어서 땡땡이치다가 걸리면 혼난다. 또한 0교시와 1교시 사이에 예배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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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내서 죄송합니다.
한학기 동안 감사했습니다.
2017-07-01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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