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3년 11월 10일/마르틴 루터 출생

 

11월에는 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이 여러 명  태어났다. 5일에는 프린스톤의 거장 비 비 워필드가, 7일에는 20세기가 낳은 부흥사 빌리 그래함이, 10일에는 종교개혁의 별 마틴 루터가, 13일에는 초대교회가 낳은 가장 위대한 신학자 어거스틴이, 21일에는 자유주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슐라이허 마허가, 그리고 25일에는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주기철 목사가 출생했다.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이며, 성서번역자인 마르틴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작센 아이스레벤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루터 시대에 작센은 독일제국을 구성하는 300개가 넘는 지방영토 가운데 하나였다. 42명 중 30등으로 대학을 졸업한 루터는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전체 17명 중 2등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그후 부친의 권유에 따라 법학을 하던 루터는 22살 되던 해 여행 중 번개에 맞아 친구가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법학을 포기하고 수도원에 입문했다. 고해성사, 기도, 금식, 밤샘, 자학하며 수도하던 루터는 스승 요하네스 폰 스타우비츠의 영향을 받고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성경속에서 인간의 노력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진정한 하나님의 의를 성경에서 발견했던 것이다. 1517년 종교개혁의 포문을 연 비텐베르그 성당문에 게재한 95개 조항은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 그것은 그의 신앙양심 선언이었으며, 말씀을 통한 신학적 확신의 선포였다.

박용규 교수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10.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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