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부흥운동의 발단

원산부흥운동의 출발은 중국에서 온 남감리교 소속 선교사 한 명과 캐나다 장로교 선교회 선교사 한 명 등 원산의 두 명의 여선교사가 선교사들 가운데 부흥운동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종종 함께 모여 기도하던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활동하던 남감리교 선교사 화이트(Mary Culler White)와 캐나다 장로교 선교사 맥컬리(Louise Hoard McCully) 두 여선교사는 선교사들 가운데 부흥운동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종종 함께 모여 기도회를 가졌다. 훗날 하디가 자주 고백한 것처럼 바로 이것이 1903년 원산부흥운동의 불씨가 되었다:


……아는 事實에 依하면 一九0三年 朝鮮敎會 復興의 불길은 監理敎와 長老敎의 두 女宣敎師가 聯合하야 祈禱하는 中에서 始作되엿다.


기도회가 더욱 활기를 띠면서 남감리교 화이트, 캐롤(Arrena Carroll, 갈월), 노울즈(Mary Knowles), 하운셀(Josephine C. Hounshell), 그리고 캐나다 장로교의 맥컬리 등 일곱 명의 원산 주재 여선교사들은 “그 해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하디를 주강사로 한 주간 “연합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가졌다.


  • 기자명 관리자
  • 입력 2006.07.07 10:02
  • 댓글 0
저작권자 © 평양대부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