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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흥으로 전국이 깨어나고 있으며, 새시대가 도래
2008년 05월 30일 (금) 08:38:14 평양대부흥

 

대부흥으로 전국이 깨어나고 있으며, 새시대가 도래

   
                                               평양숭실학교 개강 수련회
 
티모시 스미스(Timothy Smith)가 19세기 후반 미국 부흥운동과 사회개혁에서 부흥운동이 얼마나 놀라운 사회적 변혁을 가져다주었는가를 잘 지적한 것처럼, 참된 부흥운동은 개인의 영적 각성으로 그치지 않고 개인의 변혁에 근거한 사회 변혁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20세기 이전의 부흥운동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중요한 인도주의 발전의 요인을 가져 왔고, 그 결과 의미심장한 사회개혁을 낳았다.” 어느 때보다도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구제활동이 활발했고, 노예 문제에 대한 관심도 그 때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진 적도 없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세기 이전의 미국 부흥운동과 영국 복음주의운동에서 두드러졌다.
이것은 한국의 평양대부흥운동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 죄의식에 있어서 희미하던 한국인들에게 평양의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는 자신들이 철저하게 죄인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고, 그 죄의 문제를 청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와 함께 자연히 개인의 영적 각성은 사회개혁의 중요한 동인으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 미국 제 1차 대각성운동에서처럼 한국 교회 대부흥운동은 말씀에 근거한 성령의 역사로 인한 영적 각성이 죄의식을 심화시켜 주어 성결한 삶을 지향하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전환기의 한국에서 게일은 대부흥운동 발흥과 함께 “이미 전국이 깨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고 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성령께서 그들로 자신들의 죄성을 발견하도록 도우셨고, 성령의 강한 역사로 자신들의 죄성을 발견한 이들은 비탄과 통회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하도록 만들어 주셨다. 그들은 부흥운동을 거치면서 비로소 분명한 죄의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오랫동안 복음을 통해 신앙을 접한 이들 가운데서도 기독교만이 갖고 있는 진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결여되어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심어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
부흥운동은 이와 같은 과거의 문제점을 일소시켜 참된 영적 각성을 그리스도인들의 심령 심령에 심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심지어 선교사들 가운데 한국인들은 죄의식을 심오하게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흥운동 기간 동안 영적 회개와 각성의 현장을 목도하고는 이와 같은 의심이 사라지고 말았다. 부흥운동은 선교사들에게 한국인들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들도 이 세상의 어떤 백성들만큼 놀랍게 죄의식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국 교회의 한 외침은 심령 정화를 위한 것이다.”
1908년 2월 코리아 미션 필드에 실린 미 북장로교 선교회 소속 프레더릭 밀러가 소개하는 자신의 경험담은 그와 같은 죄의식에 대한 한국인들의 영적 각성을 대변해 주는 한 가지 사례이다:

변화된 도박꾼이자 탕자였던 늙은 김씨가 선교사의 침실, 부엌, 거실, 그리고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는 사방 7피트 방바닥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았다. 조사 이씨가 그 옆에 앉아 김씨의 기독교 신앙체험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 선교사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간이 침대에 앉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당신은 무엇을 믿으시지요?”
“당신이 믿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회개하셨지요?”
“그 죄들을 용서받으셨나요?”
“어떻게 그것을 아시지요?”
“그 후 당신은 죄를 짓지 않았나요?”
“당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어떻게 하셨는가요?”
“얼마나 자주 기도하시나요?”
“가족 기도회를 갖는가요?”
“성경을 공부하고 계시는가요?”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당신의 가족들에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당신과 당신의 가족과 소는 주일날 세상일을 삼가고 있는가요?”
“예수께서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시나요?”
“성령이 거주하시는 곳은 구체적으로 어디인가요?”
“그가 당신의 심령에 거하시는가요?”
“어떻게 그것을 아시나요?”
여기서 그는 곧 바로 일어서더니 이렇게 말했다. “당신과 목사(당시 선교사를 이렇게 불렀다)에게 최근에 내가 성령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내가 늙은 사기 도박꾼인 것을 잘 아시지요? 최근에 일본인들이 철로를 놓을 때 땅을 잃었던 모든 사람들을 불러서 보상해 주었습니다. 나는 내 사촌 대신 갔지요. 그들이 내게 돈을 지불하자 나는 그 돈들을 다 계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돈을 모아 내 주머니에 넣었답니다. 내가 그 보상금을 내 사촌에게 건네 주었을 때 그는 이미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포기해 전혀 보상을 기대하지 않았던 땅에 대해 보상을 받아 기뻐했습니다. 그런 후 나는 읍내에 나가 한 친구를 만났지요. 내가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다 내 주머니에 5엔 짜리 지폐가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처음에 나는 ‘하나님이 내게 이것을 주셨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5엔짜리 지폐가 나를 괴롭히는 바람에 그날 밤 한 잠도 잘 수가 없었던 겁니다. 아침에 나는 곧 바로 그 집으로 달려가 그것을 그 주인에게 돌려주었답니다. 만약 성령이 나의 이 탐욕적인 마음에 계시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10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와 같은 변화된 모습, 마지막 남은 5엔짜리까지 돌려주는 정직한 모습, 과거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예수 믿은 후에 나타난 이 같은 변화를 보고, 마지막 남은 5엔까지 돌려받은 사촌은 그를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전혀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에게 나타난 변화는 사촌과 그 가족에게 그만큼 크게 다가갔을 것이고, 따라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을 것이며, 결국 그 일로 인해 그를 변화시키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을 것이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한 사람의 변화가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과 친척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님은 너무도 잘 아셨던 것이다.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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