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리디스 부흥이야기-4 

      <부흥의 초석 > 

  - 이 스데반

 

 


An awareness of God – that’s revival, that’s revival. (Duncan Campbell) 하나님에 대한 인식 – 그것이 부흥이다. 그것이 부흥이다. (던컨 캠벨)


     가정 예배 


   기독교적 특성 가정 예배가 생활로서 정착되어 있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 가족이 모여, 성경을 읽고, 시편을 노래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은 거듭난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의 가정에서도 실행되었다. 이것이 부흥을 가져오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찬송은 악기 연주나 반주가 없었다. 예배 중에는 주로 시편을 반주 없이 노래하였고, 혹은 성경말씀에 곡을 붙여 노래하였다. 선창자가 한 소절을 부르면, 회중이 그 소절을 반복하는 형태의 찬양이 드려졌다. 그리고 별도의 찬송가나 복음성가는 불려지지 않았다. 무반주 시편찬송은 헤브리디스의 교회들 안에서 여전히 고수되고 있는 찬양의 주류형태이다. (스코틀랜드 본토에서는 Free Church of Scotland 소속의 교회에서 예배시 무반주 시편 찬송을 유지하고 있다)


    헤브리디스의 신앙교육


   교회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신자여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정회원이 될 수 없었다. 또한 주간 기도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기도를 인도하는 사람은 목회자에 의해서 지명된 3-4명 만이 가능하였고, 여성은 허락되지 않았다. 또한 열린 기도회로 통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기도하는 형태는 없었다. 여성은 주일학교에서 가르쳤지만, 공중기도는 허락되지 않았고, 공식 모임 가운데 이야기 하는 것도 역시 허락되지 않았다. 섬 사람들은 대개 누구나 기본적인 캘빈 신학의 5대 중심사항과 기본신학을 이해하고 있었고 말씀에 대해 열려져 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소요리 문답을 암송하기 시작한다) 설교는 교훈이나, 재치, 농담이 결코 포함되지 않았고, 딱딱한 말씀 중심의 교리가 1시간 혹은 그 이상 선포되었으며, 회중은 집중하여 설교를 들었다.


    성경번역이후 지속되어진 부흥 


   헤브리디스 부흥 개괄 1949년 12월에 시작된 루이스 섬의 부흥은 그 이전과 이후의 부흥들 안에 포함되어 이해되어야 한다. 헤브리디스는 가장 큰 섬 루이스를 포함하여 여러 작은 섬들이 루이스 섬 아래로 죽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헤브리디스 제도 전체는 하나의 부흥의 요충지였다. 그러나 1800년대까지 이곳은 외딴 곳이어서 종교개혁의 기운이 채 미치지도 못하였고, 1801년이 되어서야 게일어로 된 성경이 출판되었다. 당시 서민들에게서는 게일어가 주류였다. 성경 번역 이후에는 가난과 무지와 미신으로 가득찬 섬 전체가 놀랍게 바뀌기 시작한다. 성경 번역이후 여러 사람들이 이 섬을 깨우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였고, 그 결과로 1820년대부터 부흥이 시작되어, 헤브리디스 섬 곳곳에서 부흥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1820년, 1859년에 큰 부흥이 있었다. 1903년에 루이스 섬의 남서쪽의 칼로웨이(Carloway)라는 마을에서 부흥이 있었고, 이것은 1912년까지 그 일대로 번져 나가며 계속되었다는 기록이 있었다. 웨일즈 부흥이 1914년에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하여 급속하게 식어져 버린 반면, 헤브리디스 제도 일대의 섬들은 1918년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23-26년 사이에 부흥을 경험하였고,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34년과 2차 대전이 일어난 해인 1939년에도 부흥이 있었다. 1945년 2차 대전이 종결된 후, 1949년 루이스 각성으로 부흥이 일어나기 까지는 사람들이 부흥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었고, 겸비함으로 그것을 구하였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1949년 루이스의 발바스를 중심으로 부흥이 다시 시작되게 된 것이었다. 강력한 성령의 움직임과 역사는 1953년 까지 지속되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그 부흥의 여파는 1990년대까지 산발적으로 – 비단 이전처럼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경험된 것은 아니지만 – 일어나 심령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계속되었다.

     (5장에서 계속)

  • 기자명 이 스데반
  • 입력 2009.03.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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