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성령의 불이 한국을 휩쓸었을 때 ①

100전, 한국부흥

1907년 성령의 불이 한국을 휩쓸었을 때
When the Spirit's Fire swept Korea, Grand Rapids: Zondervan, n.d.


            -  Jonathan Goforth


한국에서 일어난 부흥이 내게 너무도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나는 한국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 대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주님께 행한 것이 참으로 미미해 내 자신이 부끄러운 감정을 갖지 않고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룩한 성취와 희생을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의 이야기를 중국 그리스도인들에게 들려주자 중국인 청중들이 자주 울음을 터트리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값 주고 산”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한국에서의 복음의 승리 소식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 역시 확실히 부끄러움을 느끼고 역시 겸손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한국의 주요 선교 중심지 여덟 곳을 방문한 것은 한국에서 놀라운 대부흥운동이 일어나던 1907년이었습니다. 중국에 돌아와 나는 묵단에 있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부흥 소식을 전해주자 그들도 깊은 감동을 받은 듯 했습니다. 나는 페이 타이 호에 가서 그곳 선교사들에게 어떻게 주께서 한국에 축복하셨는가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몇몇이 눈물을 흘리며 그 같은 축복이 중국에 임할 때까지 기도하겠다고 맹서하였습니다.

그 후 나는 다른 휴양지 키궁산에 초청을 받아 그곳에 가서 한국에 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어느 한 주일 저녁에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설교가 끝나갈 즈음 너무 오래 설교 했다는 느낌이 들어 즉시 나는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정적이 그 현장을 압도하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약 6, 7분이 흐른 뒤 회중 가운데 회개의 역사가 터졌습니다. 죄가 고백되었고 나쁜 성질, 다툼, 그리고 그 유사한 죄에 대해 용서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 모임은 늦게 끝났으나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성령께서 불로 정련하시며 그들 가운데 임재 하셨음을 느꼈습니다.

그런 후 우리는 4일간의 사경회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내가 선교사들 가운데 지금까지 목도한 가장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중국교회가 부흥할 때까지 매일 오후 4시 정각에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해 가을 우리는 사람들 가운데 현시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목도하기 시작했으며, 그 권능은 만주와 그 밖에 지역에서 1908년 시작된 후 더 강력한 상태로 점증했습니다.

                           - 번역, 박용규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0.02.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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