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잔, 2년마다 다양한 지도자들 모여 대규모 포럼 연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상목 기자
국제로잔복음화운동(국제로잔·더그 버드셀 총재)이 2013년을 기점으로 스위스 로잔에서 2년마다 대규모 포럼을 열기로 했다. 스위스 로잔은 1974년 제1차 로잔대회가 개최됐던 곳으로 현대 복음주의 정신이 요약된 ‘로잔언약’이 만들어진 곳이다.

국제로잔은 2013년 포럼에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 500여명을 초청, 세계 복음화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또 지난해 발표된 ‘케이프타운 서약’에 따른 구체적인 복음주의 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펼친다. 케이프타운 서약은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에서 나온 세계 복음주의 선언이다.

국제로잔에 따르면 포럼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같은 패턴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의제 없이 세계 복음화라는 공통 목표 속에서 다양한 영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복음의 확산과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주요 참가자는 세계 기독교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 영향력 있는 선교 지도자를 비롯해 비즈니스와 정부, 의료, 미디어 등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다.

2013년 포럼의 경우 전 세계 교회의 우정과 연합에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국제로잔 관계자는 “포럼은 전 세계 교회의 하나 됨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로잔언약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더 적극적인 세계 복음화를 위한 소명과 섬김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잔은 오는 20∼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140명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향후 10년 간 국제로잔의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1.06.16 23:08
  • 수정 2020.12.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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