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불씨'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

6개국에 성시화운동본부 조직...대선 투표참여 홍보도 병행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전용태 장로)는 오는 10월 1∼13일 ‘2012 유럽성시화순회대회’를 개최한다.

▲ 2011 서산국제성시화대회에서 유럽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정완진 장로가 차기 대회기를 인계받아 흔들고 있다. ©뉴스파워 소병기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복음의 도시, 사랑의 도시를 만드는 성시화운동의 사역은 1972년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의 기획 주도로 시작돼 한국의 16개 시도, 시군, 미국, 일본, 과테말라,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복음전도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국제성시화대회는 2004년 5월 포항에서 처음 열렸고, 2005년 LA성시화대회, 2008년 LA 다민족성시화대회, 2009년 인천국제성시축전, 2010년 과테말라국제성시화대회에 이어 지난 해 10월에는 충남 서산에서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그 대회에서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는 유럽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정완진 장로가 차기 대회기를 이어받으면서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는 종교개혁의 발상지이자, 1904년 웨일즈부흥운동의 불길이 점화되어 1905년 미국 아주사부흥운동으로 점화됐고, 1907년에는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점화돼 한민족 복음화운동의 불씨 역할을 했고, 요한 웨슬리의 홀리클럽운동, 루터의 종교개혁운동, 칼빈의 종교개혁과 성시화운동의 모델인 제네바 개혁운동, 하나님 나라의 주권과 통치가 사회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것을 강조한 화란의 총리이자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 목사 등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여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종교개혁정신을 배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과거 찬란 기독교 부흥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슬람과 세속주의 물결 속에 휩쓸려 쇠락해가고 있는 유럽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복음전도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성시화운동의 불씨를 유럽에 점화하여 한인교회의 부흥과 함께 현지인 교회들이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감당하도록 도와 성시화운동을 통한 유럽 기독교의 부흥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특히 파리에서는 성시화 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시화순회대회를 갖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푸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바, 이탈리아 로마 그리고 독일 함부르크, 다름슈타트 등 여러 도시에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위촉할 예정이다.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 참가단은 조선에서 순교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모교회인 영국 하노버교회를 방문해 토마스 선교사에 대한 희생을 기념하는 한편 그의 발자취를 들을 예정이다. 특히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현재 교회당은 폐쇄된 채 관리인만 두고 있는 하노버교회의 예배복원 방안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통일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라 유럽 한인교회들에 북한성시화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에서 북한성시화전략을 발표해 한국 교회와 언론의 큰 반향을 가져온 바 있다. 또한 유럽성시화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또한 연말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가 통일한국의 시대를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 판단에 따라 한인 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우간다,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정완진 유럽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은 “유럽의 복음화율이 약화되고 있는 이때 유럽성시화순회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이 유럽의 모든 도시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한인교회와 현지인 교회들이 힘을 모아 도시마다 복음전도를 통해 영혼구원운동이 일어나고, 도시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중보기도운동, 도시의 불의와 불법을 개혁하는 갱신운동이 일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는 “교회가 쇠락해가고 있는 유럽에 교회 부흥과 사회 변혁을 추구하는 성시화운동의 철학이 소개되는 계기가 돼 복음의 꽃발에서 영적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는 유럽에 새로운 복음의 옥토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12유럽성시화순회대회 대표단을 이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전 인천지검 검사장)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교회 평신도 자원들이 자신들을 사역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가 사역의 동역자요, 일꾼으로 여기고 성시 화를 위한 선교자원으로 헌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용태 장로를 비롯해 포항 성시화운동의 핵심이었던 정장식 전 포항시장, 서울 텍사스 미아리촌을 희망의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미주홀리클럽 김경수 회장을 비롯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그리고 맨땅에서 맨손으로 개척해 3만여명의 교인으로 성장한 새에덴교회를 일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소강석 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종승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희민 목사, 서울성시화운동본부 준비위원장 김관선 목사,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병진 목사를 비롯한 국내외 목회자들이 참가한다. 특히 우간다에서는 현지인 목사가 참석해 성시화운동의 불씨를 아프리카로 점화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2.09.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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