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쪽방주민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낸다

뉴스미션 김정연 기자

한교봉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교봉은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휴양지원, 자립을 돕는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마련했다.


쪽방촌 주민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계획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이 연말연시를 맞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및 위생·보건·의료 지원, 자활사업 지원 등을 마련했다.

‘쪽방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나눔은 용산구 동자동 소재 쪽방촌 주민 1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일부터 2개월간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한교봉은 △쪽방촌의 고령 주민들을 위한 온천 휴양 △성탄절 문화행사 △성탄절 선물 증정 △쪽방주민 동계 자활사업 지원 △자활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행사, 자활지원 등…다양한 지원 사업 펼친다

한교봉은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성민교회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연극·공연 등 문화행사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극단 아리랑의 <명랑 시골 로맨스 ‘동백꽃’>이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에게 도시락과 커피믹스·양말·주방세제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교봉은 이밖에도 쪽방 주민 중 자활의지를 가진 주민을 선발해 동절기 동안 군고구마와 붕어빵 리어커 세트를 임대해 개인 창업을 지원한다.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이 자활사업 지원은 취업이 어려운 쪽방 주민들의 자활의지를 고취하고, 쪽방주민들의 자활 노력을 알려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한교봉은 주민자치조직인 ‘동자동사랑방공제협동조합’과 ‘동자동사랑방’의 자활수익 공동사업인 마늘재배를 지원해 자치조직의 교육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마련을 돕는다. 내년 6월 수확을 목표로 하는 이 공동사업에 한교봉은 마늘 파종을 위한 씨마늘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교봉은 쪽방 주민 중 고령자 80여 명을 위한 온천휴양도 제공할 예정이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3.12.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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