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에 한국 선교 전초기지 생긴다
2014.01.28 02:32

              -  국민일보 미션라이프(김지방 기자)

 

 


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에 한국 선교의 전초기지가 탄생한다.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으로 1990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선교사역을 펴고 있는 강태윤(56·사진) 선교사는 27일 “베들레헴 시내 보아스의 뜰에 2010년부터 건축 중인 한국문화원이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현장 사진과 진행 상황을 본보에 보내왔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한국문화원은 이슬람 모스크를 마주한 곳에 서 있다. 강 선교사는 “이스라엘과 중동 복음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지만 외국인으로서 땅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어렵게 정식 건축 허가를 받아 태권도장과 유치원, 한방의료원, 극장과 도서관, 선교사 숙소 등을 갖춘 시설을 건축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왔다”면서 ”귀한 역사가 이뤄지게 된 것은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건축 중인 한국문화원은 창틀이 태극무늬로 만들어졌고 한복을 입은 어린이 그림이 그려져 한눈에 한국 관련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인기 높은 태권도를 가르치고, 강 선교사가 오랫동안 펼쳐온 유치원 사역을 재개해 한국문화원을 베들레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중동의 문화선교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 한국 음악과 드라마, 책 등을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는 순례객과 단기 선교단은 물론 장기 체류자를 위한 숙소도 마련키로 했다.

강 선교사는 “이라크 전쟁 이후 서구 교회의 선교사들은 여러 면에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과 중동의 변화는 급속히 이뤄져 선교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지금도 갈등을 겪고 있는 이 땅에 평화와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 한국교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국문화원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에도 균형 잡힌 시각을 전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85만 달러가 투입된 문화원 건축을 위해 남대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권사, 시장에서 좌판을 하는 성도 등 눈물겨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했다. 강 선교사는 “마지막 내부 공사와 태양광 발전설비 등 기반시설을 위해 10만 달러 안팎의 비용이 더 들 것 같다”며 “복음의 출발지이면서 복음의 황무지가 된 이곳에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소원한다”고 말했다

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에 한국 선교의 전초기지가 탄생한다.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으로 1990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선교사역을 펴고 있는 강태윤(56·사진) 선교사는 27일 “베들레헴 시내 보아스의 뜰에 2010년부터 건축 중인 한국문화원이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현장 사진과 진행 상황을 본보에 보내왔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한국문화원은 이슬람 모스크를 마주한 곳에 서 있다. 강 선교사는 “이스라엘과 중동 복음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지만 외국인으로서 땅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어렵게 정식 건축 허가를 받아 태권도장과 유치원, 한방의료원, 극장과 도서관, 선교사 숙소 등을 갖춘 시설을 건축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왔다”면서 ”귀한 역사가 이뤄지게 된 것은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건축 중인 한국문화원은 창틀이 태극무늬로 만들어졌고 한복을 입은 어린이 그림이 그려져 한눈에 한국 관련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인기 높은 태권도를 가르치고, 강 선교사가 오랫동안 펼쳐온 유치원 사역을 재개해 한국문화원을 베들레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중동의 문화선교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 한국 음악과 드라마, 책 등을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는 순례객과 단기 선교단은 물론 장기 체류자를 위한 숙소도 마련키로 했다. 강 선교사는 “이라크 전쟁 이후 서구 교회의 선교사들은 여러 면에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과 중동의 변화는 급속히 이뤄져 선교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지금도 갈등을 겪고 있는 이 땅에 평화와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 한국교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국문화원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에도 균형 잡힌 시각을 전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85만 달러가 투입된 문화원 건축을 위해 남대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권사, 시장에서 좌판을 하는 성도 등 눈물겨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했다. 강 선교사는 “마지막 내부 공사와 태양광 발전설비 등 기반시설을 위해 10만 달러 안팎의 비용이 더 들 것 같다”며 “복음의 출발지이면서 복음의 황무지가 된 이곳에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소원한다”고 말했다

(070-7562-0868·joyhous@hanmail.net).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4.0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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