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부활절연합예배 불참 결의

총회임원회에서 결정...정준모 직전총회장 선관위 위원장 선임 않기로

                         -뉴스파워(김준수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은 7일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지 않고 교단 자체적으로 드릴 것과 직전 총회장 정준모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합단체 중심이 아닌 주요 교단들을 중심으로 드릴 예정으로 예장합동의 참여에 교계의 관심이 쏠렸었다. 지난 3일 열린 주요 교단 대표들의 연석회의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당시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예장합동 총회장의 이름도 대회장에 이름을 올렸었다.

한편, 통상 직전 총회장이 맡아왔던 선거관리위원장에 정준모 목사를 선임하지 않기로 해 교단 안팎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제97회 총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정준모 목사 본인의 정확한 사의표명이 이루어지 않은 상태에서 임원회의 결정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김형국 목사, 서기에는 김재호 목사를 각각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회자 세금납부 대책과 관련해 예장합동, 고신, 합신 총회장 공동명의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99회 총회 장소 및 일정을 확정했다. 제99회 총회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겨자씨교회에서 개최된다.


기사입력: 2014/02/07 [21:51] 최종편집: ⓒ newspow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4.02.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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