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총회 50신] '한기총 탈퇴' 전격 결의

 

 

총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전격적으로 탈퇴했다.

제99회 총회 넷째날인 9월 25일 오전회무에서 총대들은 한기총을 탈퇴하자고 결의했다.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는 “한기총은 이단의 온상이다”면서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고 말했다. 고광석 목사는 “한기총 탈퇴는 임원회에 일임하자”고 했으며, 사일환 목사도 임원회로 넘기자고 했다.

그러나 대외 관계는 총회현장에서만 다룰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총회장은 총대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서기행 증경총회장은 “한기총을 탈퇴하는 이유는 이단인 다락방을 이단이 아니라고 하기 때문에 탈퇴해야 한다. 평강교회도 마찬가지다. 만약에 오늘 탈퇴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다락방을 이단으로 재확인했기 때문에 총회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탈퇴해 선을 그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한기총 탈퇴를 선언했다.

한편 한기총 회비납부와 관련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정형권 기자  |  hkjung@kidok.com
  • 기자명 기독신문 정형권 기자
  • 입력 2014.09.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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