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대가 존 우드브리지 교수 등 내한, 3월 18일에 개최

▲ 존 우드브리지 교수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맞이하여 해외 유명 석학 두 명이 내한한다. 그 주인공은 교회사 및 기독교사상사(Christian Thought)의 대가(大家) 존 우드브리지 교수(John D. Woodbridge, PhD,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와 미국 뉴헤이븐 소재 OMSC 책임자 토마스 해스팅스 박사(Thomas J. Hastings, Ph.D.)이다. 

2017년 3월 18일 오전 10시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양재동 횃불 트리니티 대학원 대학교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사학회,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우드브리지 교수는 “종교개혁자들의 성경의 권위에 대하여(Sola Scriptura: Original Intent, Historical Development and Import for Christian Living)”라는 논문을, 해스팅스 박사는 “신앙고백, 교리문답,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 재고(Wonder, Worship, and Witness: Rethinking Confession of Faith, Catechesis, and God’s Mission)”라는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우드브리지 교수(사진)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일리노이 디어필드 소재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TEDS)에서 교회사와 기독교 사상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마크 놀(Mark Noll), 데이빗 웰스(David Wells)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이며 수많은 목회자들과 학자들을 양성하였다. 우드브리지 교수는 뚤루제 대학교 및 노스웨스턴 대학교 역사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프랑스 파리 국립과학연구소 및 독일 볼펜부텔 헤르촉 아우구스트 비볼리오텍 연구상을 수상하였으며, Christianity Today의 선임 편집인도 역임하였다. 그는 불어와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아내 수잔(Susan)과 함께 일리노이 주 레이크포리스트(Lake Forest)에 거주하고 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 God-Sized Vision: Revival Stories that Stretch and Stir (Zonvervan, 2015), Church History Vol 1-2 (Zondervan, 2013), The History of Biblical Authority (Zondervan, 1982)와 The Evangelicals (Abingdon, 1975) 등이 있다. 우드브리지 교수는 Wheaton College(B.A.), 미시건 주립대학 석사(M.A.)를 거쳐 프랑스 뚤루제 대학교에서 “18세기 후반 랑그도크(Languedoc) 개혁주의 목회자들에게 프랑스 철학자들이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 토마스 해스팅스 박사

해스팅스 박사(사진)는 미국 Boston College(B.A.), Wheaton College(M.A.)을 거쳐 프린스톤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미국 장로교회 목사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그의 아내인 캐롤(Carol)과 함께 일본에서 미국 장로교회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 기간동안 해스팅스 박사는 호쿠리쿠 가쿠인 대학교, 세이와 대학, 그리고 도쿄 유니온 신학대학원 등에서 가르쳤다. 또한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에 오기 전에는 뉴욕 시티 소재 일본 국제 기독 대학교 재단의 수석 연구원과 뉴저지 주 프린스턴 소재 신학 연구 센터의 부책임자로도 활동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Seeing All Things Whole: The Scientific Mysticism and Art of Kagawa Toyohiko 1888-1960 (Pickwick, 2015)와 Practical Theology and the One Body of Christ: Toward a Missional-Ecumenical Model (Eerdmans, 2007) 등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사학회(회장: 김수한),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회장: 박용규), 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 이승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광염교회(조현삼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이정숙 총장)가 후원한다. 오전 10시 개회예배(설교: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를 시작으로 외국석학논문 발표, 오후분과 발표, 국내논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장소는 양재 온누리교회당(화평홀) 및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서울 서초구 바우뫼로31길 70)이며, 회비는 1만원(교재 포함)이다. 국내 신학자들 뿐 아니라 해외 유명 학자들도 함께하는 본 행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기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문의전화: 010-2070-8683 박양수 목사).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 포스터

  • 기자명 한국기독교사연구소
  • 입력 2017.03.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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