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첫 3세기 동안 초대교회가 이단과 박해라는 두가지 도전을 받았듯이 개신교 선교 50주년을 맞는 1930년대 한국교회는 자유주의와 신사참배 두가지 큰 도전에 직면했다. 하나는 내부로부터 오는 도전이었고, 다른 하나는 외부로부터 오는 도전이었다. 성경의 권위를 평가절하시키고 신학과 신앙을 시대의 조류에 조정하려는 유럽과 북미의 자유주의 세력과 마찬가지로 1930년대 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장로교 내 진보주의자들은 구학파 전통에 선 복음주의 선교사들이 과거 50여년 동안 의 한국교회를 “정통주의로 통조림된 교회”라고 매도하며 장로교 구학파 전통에 반기를 들었던 것이다...(계속)

 

 

  • 기자명 관리자
  • 입력 2006.08.21 14:28
  • 댓글 0
저작권자 © 평양대부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