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삼, 충현교회 담임목사(Ph. D. University of Toronto, Canada)

 

박용규 교수님은 역사적인 자료를 검증하는 것과 역사를 하나님의 구속사로 보는 시각을 성경적으로 접목한 학자입니다. 그의 저술은 범위가 방대하며, 내용이 신뢰할 만하며, 구성이 치밀합니다. 의사 누가가 기록한 최초의 세계 교회사 『성령의 복음』은 사도행전을 역사 신학자의 관점에서 해설한 특별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역사 신학자의 관점 또한 사도행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보통의 사도행전 해설서가 취하는 큰 틀을 취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해석이나 적용은 ‘성령의 사역’과 ‘부흥’이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풀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사용하는 독자들은 땅 끝까지 전진하는 복음으로 그 심령이 타오르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사도행전 28:30-31의 해석에는 저자가 이해한 성령의 복음으로서의 사도행전 전체 내용이 잘요약되어 있으며, 마지막 장(23장)에 추가한 4차 선교여행과 순교에 관한 요약 또한 보통의 사도행전 해설서에는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도행전 이후에도 지속되었던 복음의 전진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20.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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