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국에서는 1903년, 1907년, 1909년 세차례의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 영적대각성운동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자 지난 100년 간의 한국교회를 특징짓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부흥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와 해석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단편적인 연구가 있었지만 왜 부흥운동이 발흥하고 어떤 발전과정을 거쳤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부족했다. 더구나 한국교회 대부흥운동을 종교사회학적으로, 혹은 군중심리의 한 현상으로 단정하는 경향마저 우리 학계에 나타났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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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8.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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