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시아에서 불타오른 성령의 불길

  인도 부흥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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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부흥운동


웨일즈에서 일어난 놀라운 부흥운동의 소식은 곧 인도, 한국, 산둥성과 중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Edwin Orr가 1970년 저술한 인도복음주의각성운동(Evangelical Awakenings in India)에서 기술한 것처럼 인도의 부흥운동은 웨일즈의 부흥운동과 모종의 깊은 관계를 갖고 진행되었다. 인도에서는 워드, 존 하이드, 라마바이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주도하여 시작된 부흥을 위한 기도모임이 19세기 말부터 강하게 일어났다. 1892년 미국 장로교 선교사 존 하이드(John Hyde)가 인도 북부지역에서 인도의 영적각성운동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영국인 워드(R. J. Ward)는 1891년 영국 케직사경회에 참석해 영적각성을 체험하고 자신의 사역지 인도 남부 마드라스(Madras)로 돌아 온 후 인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기독교 지도자들 가운데 놀라운 영적각성이 일어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다.


인도의 영적각성을 위해 1895년 봄베이에서 첫 달 첫째 토요일을 기도의 날로 정했고, 북부 무수리(Mussoorie)와 인도 오타카문드(Ootacamund)에서는 선교사와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초교파회의가 열렸으며, 1897년부터는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인도의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를 시작하였으며, 1902년에는 워드 목사가 전개한 각 교단에 속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운동에 800명 이상이 동참했다.


인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19세기 말부터 영국, 미국, 호주에 인도지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기도 서한을 보냈다. 서신을 받고 호주 멜버른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은 11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인도와 전 세계에 부흥운동이 임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1899년부터 시카고의 무디성경학교와 무디교회는 매주 토요일 저녁 전세계의 부흥운동을 위한 기도를 착수했으며, 1902년 영국에서 열린 케직사경회 참석자 5천명도 전 세계의 영적각성운동을 위해 가정에서 돌아가며 기도하기로 약속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영적각성운동을 위한 기도의 사슬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실제로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도인들은 인도의 부흥운동을 사모하며 성경을 연구하고 간절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로부터 얼마후 부흥운동을 사모하는 인도인들에게 호주와 웨일즈에서 일어난 놀라운 부흥운동의 소식이 속 속 답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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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1.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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