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각교단 잇단전도훈련

‘100만명 전도운동’ 달아오른다… 대형교회서 작은 교회 부흥 지원도


한국 교회가 제2의 평양대부흥을 향한 전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0년 전 평양을 달궜던 대부흥운동의 파도가 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성시화운동(총재 김준곤 목사)은 올해 100만명 성도 증가 전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5월 전국 100명 미만의 교회 목회자 1만명을 초청해 전도훈련을 4박5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0월 중에는 전국 167개 시군 별로 동시다발적인 전도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전 복음을,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을 통해 각 도시에서 성시화 및 민족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와 함께 4월17∼20일 전도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도시 전도훈련 네트워크를 조직해 지역 복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합동 총회는 또 7월6∼7일 국제대학생콘퍼런스 CM 2007대회에 참가하는 100여개국 2만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전도 행사를 갖는다. 지역 교회들이 대학생들을 초청해 문화 교류의 밤과 영어 전도 교실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합동 총회 2만교회운동본부는 22일 서울 제자교회에서 올해 첫 교회설립 세미나를 열고 목회자들에게 교회 개척 노하우를 전수한다. 운동본부는 2만 교회 목표를 위해 세미나를 3,4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 3개월간 ‘100만인 전도운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100만전도운동본부를 최근 조직하고 전국 62개 노회별로 정해진 새신자 전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전도운동본부는 전도운동에 나서는 교회들의 주요 실천과제로 전도대상자 작정,별도 전도행사 시행,결신자 양육과정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국 교회에 대회제 모델을 제시해온 예장 개혁총연(총회장 윤항기 목사)의 제직들은 4일 서울 중흥교회에서 회개 및 영적 각성 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선포했다. 개혁총연은 이날 제직 세미나를 시작으로 선교 대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대대적인 전도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성시화운동 총재 김준곤 목사는 “100년 전 평양대부흥의 결과로 100만 구령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올해 한국 교회가 100만명을 교회로 인도하는 해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 교회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00명 미만의 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교회들이 적극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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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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