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어떤 형태의 죄악을 끊도록 요구하신다

한 인신매매 범의 눈물의 회개(1907년 4월)

 

찰스 알렌 클락은 강원도 전도여행 도중 한 사건을 만났다. 그곳의 한 사람이 수년 전 한 어린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꾀어서는 그녀를 노예로 팔아넘긴 것이다. 수치스럽기 이를 데 없는 인신매매라는 죄악을 범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그가 주님을 만나 성령의 은혜를 받고는 그것이 무서운 죄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예수를 믿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나서 더 이상 이 문제를 청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그는 깊이 통회한 후 과거 자기가 팔아넘긴 그 여인의 주인에게 가서 몸값을 지불하고 그녀를 사서 놓아 주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은 부흥운동을 통해 성령께서 어떤 형태의 죄악들과도 끊도록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수없이 경험하고 목도했던 것이다.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서울:생명의말씀사,2007)

  • 기자명 박용규
  • 입력 2007.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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