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처가 깊었던 춘천 사람들이 세상이 줄 수없는 소망을 발견

춘천에 임한 성령의 역사(1907년 봄)

 

강원도 춘천은 엄밀한 의미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의 산물이었다. 1907년을 전후하여 복음이 뿌려지고 놀라운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춘천 지역 북감리교 선교 구역에서도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그로 인한 교회의 성장이 있었다.

러일전쟁의 상처가 깊었던 춘천 사람들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소망을 발견한 것이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역사가 춘천에 도달하면서 부흥을 경험한 이들 가운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세상의 어떤 것도 가져다 줄 수 없는 평안을 주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 부흥이 가져다 준 영향과 결과에 대해 한 선교사는 이렇게 증언했다. “우리는 한 해 동안 마음 깊이 뉘우치고 자신들이 범한 죄로 인해 울부짖는 몇 사람을 목도하였으며, 그로 인해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기 시작한 이와 같은 명백한 현시를 보면서 찬양과 감사로 기뻐하고 있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승리하시지 못할 상황과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부흥이 사람들의 시각과 가치관을 완전히 바꾸어 준 것이다.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서울:생명의말씀사, 2007)

 

 

 

 

 

  • 기자명 박용규
  • 입력 2007.03.29 14:43
  • 댓글 0
저작권자 © 평양대부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