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읍교회 조사 이경필이 인도하는 중 감화를 받아 회개하는 역사

전라도 전주지방 부흥(1907년 하반기)

 

1907년 후반과 1908년에 들어서면서 특정인들이 아닌 평범한 교회 지도자들, 곧 조사나 장로들이 인도하는 가운데서도 성령의 임재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당시 예수교 신보에는 부흥운동 기간 동안 사경회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사경회 기간 동안 나타난 성령의 역사에 대한 보고들이 상당히 접수되었다. 전라도 금산봉곡교회에서는 금산읍교회 조사 이경필이 집회를 인도하는 중 “감화를 받아 죄를 깨닫고 슬피 눈물로 회개하는 역사가 있었다.

전주 지방 교회에서는 두 명의 평신도가 1908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예수 행적을 가르치는 중 형제자매들이 “눈물을 흘리고 애통하는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이 소식을 전하는 김필수는 이렇게 감격했다. “오묘 하도다. 하나님의 성신이여 사람이야 어찌 사람을 회개케 할 수 있으리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같이 천한 자들의 입을 벌려서 당신의 권능을 나타내시는 도다.”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서울:생명의 말씀사, 2007)

 

 

 

 

 

 

 

  • 기자명 박용규
  • 입력 2007.03.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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