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대부흥 100주년기념대회 38일 앞으로

100주년기념대회 준비 ‘본격 개시’

2007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이하 100주년기념대회)가 38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회성 기념대회로 그치지 않고 두 달 동안 각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100주년기념대회가 한국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을 바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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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기념대회, 부흥의 전기 되길’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는 1일 브리핑을 통해 그 동안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서울상암대회(7월 8일) 전후로 진행되는 각종 행사들이 한국교회 부흥의 새로운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00주년기념대회는 오는 17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대회를 첫 시작으로 7월 첫 주간 영역별대회, 본대회를 거쳐 8월 9일-11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는 평화통일 국제심포지움을 끝으로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기념사업위 홍보팀장 황정훈 목사는 “이번 대회는 행사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ㆍ사회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의미로 방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적 삶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불러 일으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선언문 제정 및 홍보활동 다음주부터 진행

이런 의미를 가지고 진행되는만큼 신학, 복지, 선교 등 각 영역별로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선언문들을 종합해 서울상암대회에서는 ‘2007부흥서울선언서’(가칭)가 발표된다.

황정훈 목사는 “이번 대회가 의미를 남기기 위해서는 선언문 제정이 중요한 작업 중 하나”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선언문 제정위원들은 진보와 보수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선언문 제정을 위해 기념사업위는 감신대 이원규 교수, 총신대 심창섭 교수, 장신대 임성빈 교수, 연세대 김영진 교수, 백석대 최갑종 교수, 한신대 채수일 교수,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를 선언문 제정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로 구성된 선언문 제정위원회는 오는 2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 선출 및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기념사업위는 다음주부터 ‘교단별 수도권 교회 초청설명회’를 각 교단장 초청으로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게 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인원동원과 재정 마련을 위한 사전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기념사업위 측은 “현재 육교현판 및 대교현판, 홍보탑 등 홍보용 옥외시설물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교회에도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영문번역 및 영문홈페이지 제작도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에서 진행키로 예정된 기념사업은 봉수교회 준공식이 미뤄져 일정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미션 이동희 기자 dong423@newsmission.com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06.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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