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체질을 새롭게 하고 선교를 극대화하는 스프링 보드(spring board)이자 발판

<세계 청년대학생 지도자수련회(Campus Mission 2007)를 위한 여호수아 기도회>

세계 청년대학생 지도자수련회 CM2007을 위한 여호수아기도회가 전국의 C.C.C. 학생, 간사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지구의 사회와 윤철 목사(CM2007 국내준비위 국장)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본격적인 기도회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은 각 도별로 나뉘어 CM2007이 열리는 컨벤션홀을 비롯해 벡스코 광장, 건물 주위를 돌며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CM2007이 C.C.C.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나아가 한국 민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도약과 부흥의 기회인 것을 감사하고 찬양했다. 이어 CM2007 기도카드를 들고 태신자를 비롯해 대회 진행, 모금, CM2007 참석자들의 헌신, 캠퍼스 내의 새로운 물결, 한국 교회의 부흥, 선교의 극대화, 한국 민족의 변화와 부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아주대 교통안전공학과 2학년 김완식 형제는 “특히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했다”며 “CM2007에서 각 나라 말로 찬양할 모습들을 상상하니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하고 “참석자들에게 주실 하나님의 은혜와 선교를 향한 헌신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고 밝혔다.

저녁식사 후 드려진 저녁예배에서 박성민 목사는 설교를 통해 CM의 이니셜을 활용한 도전을 주어 깊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7 CMs for C-man’ 제하의 설교에서 박 목사는 “이번 CM2007대회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SVM(선교자원운동)의 21세기 버전”이라며 “CM2007을 계기로 전세계 6천여 미전도 캠퍼스들을 입양하고, 개척하고 선교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pleting Mission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그리스도가 영화롭게 될(Christ Magnified) 뿐만 아니라 참석자 개개인이 비전을 얻고 헌신하는 기회가 될 것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번 대회를 개인이 비전을 얻는 기회로 삼으라”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1980년도 ’80 세계복음화대성회 때 세계 선교를 헌신했고, 헌신대로 싱가포르에 가서 3년간 사역했던 경험을 들려주며, CM2007을 선교의 기회로 삼자고 도전했다. Capacity Maximization(개인 능력의 극대화)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창조성의 극대화(Creativity Maximization)도 강조했다.

박 목사는 특히 CM2007 이후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미전도 캠퍼스 개척을 필두로 본격적인 미전도 캠퍼스 개척선교에 한국 C.C.C.가 뛰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박 목사는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섬 하나가 전부 기독교로 변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인도도 복음에 대해서 많이 열려 있다”며 “이런 나라들을 중심으로 본격 선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M2007에 대해 박 목사는 “CM2007은 절대 이벤트가 아니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체질을 새롭게 하고 선교를 극대화하는 스프링 보드(spring board)이자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CM2007 이후 한국 C.C.C.가 선교와 캠퍼스 사역 위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것은 C.C.C. 혼자서 할 수 없다. 한국 교회와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 책임간사들은 벡스코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각 조직별 CM2007 국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총순장들도 모임을 갖고, 각 지구 내에서 CM2007을 위한 모금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CM2007을 위한 후원이 4월 28일 현재 22억 원을 돌파했다. CM2007 대회와 관련 도시전도도 서울, 부산, 대구 세 개 도시에서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0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전도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6월 초에 추가로 전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CM2007 주요브리핑>
CCC에서 박성민 목사를 비롯해 윤승록 선교국장, 윤철 HR 국장, 전용덕 목사(CN2007 프로그램 담당), 김철영 목사(홍보국장)가 참석했고, 언론사에서는 국민일보, CBS, CTS, 기독신문, 기독공보, 기독교신문 등 16개 주요 신문, 방송사가 참석했다.

다음은 이 자리에서 배포된 CM2007 주요 브리핑 내용이다.

세계 청년대학생 지도자수련회(CM2007)가 38일 앞으로 다가왔다. CM2007 국내준비위원회(위원장 박성민 목사, 이하 국내준비위)는 그동안 진행, 프로그램, 수송, 식사, 숙소, 모금, 선교, 홍보, 기도 등으로 조직을 꾸려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1. 등록 및 해외 참석자
5월 25일 현재 국내 인터넷 등록은 8천6백 명, 해외 인터넷 등록은 7천2백 명(129개국)을 돌파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나라들까지 감안하면 등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비자 발급 과정에서 일부 미등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참석자인 불가리아 Plovdiv 대학교 법학과 1학년인 앗시아 칵라마노바 학생은 “나의 고향인 Plodiv는 물론 대학도 변화되는 것을 보고싶다”며 “CM2007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에 복음이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내가 도울 수 있는 길과 방법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국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안드레아 알퐁소는 “2년 전에 대학생 리더십을 위한 전세계적인 수련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금까지 대회 최소 경비인 2,400 달러 중 400 달러를 모았는데,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알퐁소 형제는 그동안 차비를 아끼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 돈을 모았고, C.C.C.가 제작한 ‘예수’영화 DVD도 판매하면서 CM2007 재정을 모아왔다. 알퐁소는 “앞으로 콜롬비아의 영적 상황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 참가자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체류비 일체(50만 원)을 모금해 감당하지만, 항공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제 3세계 참석자들은 상대적으로 항공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C.C.C.에서는 각 대륙별로 참가자들의 항공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남미 참가자들은 북미가, 아프리카와 러시아는 유럽이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2. 강사
저녁집회와 오전집회 등 모든 집회 강사들이 최종 확정됐다. 저녁집회는 7월 2일 첫날은 환영의 의미에서 김준곤 목사와 박성민 목사가 담당하고, 둘째날(7월 3일) 저녁집회는 OM 설립자인 조지 바워(George Verwer)와 오스틴(Austin)이 담당한다. 셋째날은 국제C.C.C. 총재인 스티브 더글라스(Steve Douglass) 박사와 아프리카 대륙 캠퍼스 코디네이터인 루더(Luther) 목사, 오전집회는 영국C.C.C. 대표인 앤디 아킨스(Andy Atkins), LA KCCC 대표인 김동환 목사 등이 담당한다.

3. 도시전도
국내준비위는 대화가 끝난 후 열리는 도시전도와는 별도로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에 소재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전도훈련을 실시했다. 100여 개 교회의 신청을 받아 C.C.C. 본부와 캠퍼스 간사들이 투입됐다. C.C.C.가 그동안 쌓아온 전도 전략과 방법 등 전도와 관련한 모든 노하우를 무상으로 교회에 제공하고, 교회는 CM2007에 후원과 영친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 일환이다.

국내준비위는 지난 4월의 전도훈련에 대한 참석 교회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판단, 6월 중에 다시 한번 서울과 수도권 교회 대상의 전도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CM2007이 끝난 후인 7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과 부산, 대구 세 도시에서 CM2007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도시전도를 실시한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영어 주일학교와 영어 학교 등을 통한 불신자들과의 접촉점을 통해 참여 교회로 하여금 전도를 통한 실질적인 교회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4. 대회 이후
국내준비위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C.C.C.만의 행사가 아닌 부산 교계, 나아가 한국 교계에 활력을 주고, 전세계 주요 캠퍼스 중 6천여 미전도 캠퍼스에 대한 실질적 헌신의 기회가 된다고 보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박성민 목사는 CM2007 대회는 절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고 말하고 “이 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체질을 새롭게 하고 선교를 극대화하는 스프링보드(spring board),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제3세계를 위주로 CM2007 이후 C.C.C.와 한국 교회가 함께하는 미전도 캠퍼스 개척에 선교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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