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국교회 대부흥 서울선언

한국교회 대부흥 백주년 기념 상암서울대회의 진정한 목적은 과거를 비추어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대회도 100년 전 일어난 영적 대각성운동을 통해 현재 한국 교회의 잘못을 ‘회개’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기택 감독과 이하늬 씨가 낭독한 ‘2007 한국 교회 대부흥 서울선언’은 이런 대회의 의미가 함축되어 담겨 있다.

<대부흥서울선언>
회개/ 민족의 분열과 한국 사회의 갈등과 교회 부흥의 정체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책임임을 고백하며, 철저히 회개한다.

성령/ 한국 교회의 부흥과 우리 사회의 미래는 죄의 고백과 회개, 하나님 말씀에 순종, 결단과 헌신을 이루시는 성령의 놀라운 역사에 달려 있음을 믿고,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사모한다.

일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따라 교회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되어 협력하여 민족과 세상을 향한 교회의 책임을 수행한다.

선교/ 선교지 문화의 깊은 이해와 현지 교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현지의 사회 구조적인 어려움이 극복되도록 기도하며, 특히 북한의 복음화를 위하여 다양하게 노력한다.

생명/ 생태계와 자연 속에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되도록 절제하고, 환경보호의 실천과 행동에 나서며, 과학의 발달이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나눔/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역사의 희생자들, 또 여러 이유로 고통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우리 교회가 힘을 모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에 충실하고 헌신한다.

통일/ 전쟁과 증오로 점철된 한반도의 분단 현실에서 전쟁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고, 민족 통일을 이루어 이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하나의 민족이 되고자 노력한다. 
          -기독신문박민균 기자 min@kidok.com -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07.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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