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07월 16일

 1974년 07월 16일/로잔대회                                    


1974년 7월 16일 세계 150여 국에서 파송된 대표들이 스위스 로잔에서 모여 로잔세계복음화대회를 열었다. 로잔대회는 복음주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다원화된 20세기에 전통적인 신앙을 재확인하고 이 시대를 향한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명문화한 역사적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작성한 로잔 언약은 전통적인 개신교의 가르침을 집약한 20세기의 훌륭한 복음주의 신앙고백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천하는 이 시대에 교회가 어떻게 대처하고, 교회가 사회에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인가를 훌륭하게 제시하고 있다.

로잔 언약은 하나님의 유일성, 성경의 완전 무오성, 그리스도의 유일성, 성령의 사역과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전통적인 신앙의 토대 위에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명시했다.

기독교인은 "불의한 세계에서 그 나라의 의"를 보여주어야 하며, 우리가 선포하는 "구원"은 우리의 개인적 사회적 책임 전반의 변화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상호배타적으로 간주"해서는 안되며, "인간과의 화해는 하나님과의 화해가 아니며 사회적 활동은 복음전파가 아니고 정치적 해방이 구원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도 및 사회적, 정치적 관여 행위는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선언했다.

                                
박용규 교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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