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한국 부흥

중국으로 번져간 성령의 불길

2010-07-01     평양대부흥

100년전, 한국 부흥

중국으로 번져간 성령의 불길

호난성 주재 캐나다 장로교 선교사들

다음 내용은 예일대학교 도서관에서 발굴한 카나다 장로교 북호남(北湖南) 선교 25주년(A Quarter Century in North Honan 1889-1913)에 실린 내용이다.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1908년 만주와 중국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과의 관련성을 중국 시각 쪽에서 선명하게 밝힌 것이다:

중국의 모든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1907년 한국부흥운동에 대해 들었다. 1908년 겨울 동안 고포드는 만주에서 특별집회를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 지역 본토 그리스도인들은 한국을 휩쓸고 있는 은혜의 파도가 또한 그들에게도 확장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그들의 심령을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1908년 겨울과 봄 동안에 놀라운 부흥이 만주 교회들을 휩쓸었다. 고포드의 사역에 큰 축복이 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도움을 받았다.

그해 가을 그는 우리 선교지[湖南]에서 일련의 집회를 열었다. 그 전 수 주 동안 많은 심령들이 “주여, 무엇보다도 우리 가운데 당신의 역사를 부흥케 하소서”라고 기도해왔다. 각 지역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지만 가장 큰 역사는 창데푸(Changtefu)에 일어났다. 선교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이곳 그리스도인들이 더 깊이 각성했다. 성령께서는 이곳에서 더 특별히 죄의 확신, 의의 확신, 그리고 다가올 심판을 확신시키셨다. 때때로 죄 고백 때문에 예배 전체를 중단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강하게 흐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바닥에 엎어져서는 어떤 옥중 고문도 그렇게 그를 괴롭게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깊숙한 내면까지 꿰뚫는 심령의 감찰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가장 거룩한 왕 앞에 얼굴을 맞대고 있는 듯했다. 그 부흥의 외적 현시의 대부분은 지금은 지나갔으나 영구적인 결과가 아직도 목도되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더 선명하게 그리스도의 교회와 나라가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이라는 사실, 그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임하시는 권능”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게 될 것이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다. 회개와 십자가가 그들의 메시지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현자보다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 되었다.

출처: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 개정판](생명의 말씀사, 2007], 369.
Canadian Presbyterian Mission, A Quarter Century in North Honan 1889-1913 (Shanghai: Printed at The Presbyterian Mission Press, 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