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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이 보여주듯 성령과 말씀이 같이 가야한다. 확실히 제자운동은 성령운동으로 인한 체험주의적, 은사주의적, 기복주의적, 그러면서도 포괄주의적 신앙 형태를 말씀 중심으로 바르게 세우는 균형 추 역할을 감당했다. 성령운동이 민중들에게 호소력을 지녔다면 제자운동은 지적 수준을 갖춘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 주지하듯이 제자운동이 성령의 역사를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한 것이 아니었다. 또 전도대상자들과 그를 전도한 교우 모두가 함께 대각성전도집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대각성전도집회는 과거 대각성운동과 달리 불신자를 전도하는 차원에 머물고
왜 성령의 복음인가?
평양대부흥
2020.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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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1978년 사랑의교회의 설립, 제자훈련의 접목, 그리고 CAL 세미나를 통한 한국교회 제자훈련운동의 등장은 역사적으로 시의 적절했다. 옥한흠의 제자운동이 부상할 때는 성령운동으로 인한 역기능적 현상이 한국교회 구석구석에 노정되어 무언가 건강하고 더 성경적인 방향에서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기대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제자운동은 오순절운동의 영향으로 한국교회가 성령의 역동성과 성령 은사의 체험을 강조한 나머지 말씀을 도외시할 수 있는 위험, 기복신앙, 그리고 지나친 은사주의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
왜 성령의 복음인가?
평양대부흥
2020.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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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는 성령운동을 대변하고, 사랑의교회 옥한흠은 제자훈련운동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오순절 성령운동의 전통을 계승한 조용기는 한국교회에 성령의 은사적 체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그의 사역이 세인의 비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사적인 관점에서 한국교회 성장을 주도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순복음교회 조용기가 신앙의 체험, 성령의 은사, 영성과 영적 카리스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일깨워주었다는 점에서, 자칫 말씀의 객관성을 강조한 나머지 이성적인 기독교로 만들 수 있는 장로교에 말씀과 기도의 역
왜 성령의 복음인가?
평양대부흥
2020.12.0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