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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평양대부흥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100년전 일어났던 평양대부흥은 참으로 놀라운 영적각성 운동이었습니다.
1907년 1월 14일 장대현교회에서 평양대부흥이 발흥한 후 그 이튿날 조지 매큔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에 이렇게 보고 했습니다.
"우리는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 같은 것을 목도하지 못했으며, 어제 일어난 성령의 역사는 인도와 웨일즈에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를 능가할 것입니다."

1달 후 감리교 선교사 노블 역시 평양남산현감리교회에 일어난 성령의 역사에 대해 아마도 사도행전 이후 이렇게 강력한 성령의 역사는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했습니다. 이 부흥의 불길은 곧 한번도 전역을 휩쓸었고, 이어 만주와 중국으로 확산되어 그곳에서도 놀아운 영적각성이 일어났습니다. 이 토록 놀라운 평양대부흥을 이 땅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다시 이 땅의 교회가 잠에서 깨어나 부흥을 경험하고 사회와 민족을 선도하는 역할을 회복하며 아시아와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쓰임 받는 역사가 있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사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이트를 시작한 데는 몇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100년 전 이 땅의 교회가 경험했던 놀라운 부흥을 다시 경험하도록 한국교회의 힘을 결집시키는 일입니다. 지금 희망을 잃은 이 민족과 죄악으로 관영한 이 사회에 부흥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둘째, 부흥을 사모하는 전국에 흩어진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일입니다. 2006년 들어 한국교회안에는 기도하며 부흥을 사모하는 교회, 기관, 그리스도인들이 제법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하나로 결집하는 일은 부흥이 일어날 때 마다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셋째, 한국교회가 건전한 부흥을 지향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지난 2천년의 역사 속에 다양한 부흥이 일어났고, 그 다양한 부흥이 교회에 유익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만 때로는 역기능을 산출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은 지난 2천년 동안 세계교회사에 나타난 부흥 가운데 참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부흥이었습니다. 참된 부흥을 사모하고 그런 방향에서 한국교회가 부흥을 경험하는 것이야 말로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과제입니다.

넷째, 이 모든 것보다도 평양대부흥에 관한 관련 자료를 제공해주는 일입니다. 평양대부흥을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여기에 관한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평양대부흥 관련 사진, 편지, 보고서, 관련 책자 등 자료들을 한국교회에 공개하고, 부흥을 사모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은 그만큼 부흥에 대한 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다섯째, AD 30년 초대교회 마가 다락방에 임한 최초의 부흥, 오순절 사건부터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있기까지 지난 2천년동안 일어난 놀라운 부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역사 속에 일어난 부흥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1907년 평양대부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에 작은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증언처럼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물입니다. 하지만 아무 곳에나 임하지 않고 사모하는 곳에 임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의 부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이 땅의 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님께 무릎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 100년전 이 땅에 부어주신 그 놀라운 부흥을 우리 가운데 허락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본 평양대부흥' 사이트가 이 일에 작은 일익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역대하 7장 14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 소장 박 용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