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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210341김경연
한국교회사, 박용규 교수님, 선교사 조사 Report
<스네블리, Snavely, Miss Gertrude E. 1880~?>
2017210341, 3-6, 김경연
1. 기본사항
1) 생몰연도: 1880-? 미국에서 출생
2) 학력: 펜실베니아주 즈니아전문학교 졸업, 1928.9 뉴욕신학교에서 종교교육학 석사과정 수료
3) 경력: 1906 미감리교 선교사로 내한, 해주에서 전도, 계몽교육, 일일성경반 지도
1917 강원도 원주로 전임, 성경연구반 지도, 여성선교사업
1925 서울로 전임, 1928 안식년으로 귀국
1929 이천지방에 파송되어 여자성경반 및 계몽교육에 헌신
1930 기독교학교인 양정여학교 설립
1931 감리교 남부연회에서 집사목사 안수 후 이천에서 목회
1940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
4) 가족사항: 기록 없음, 5) 논저: 기록 없음.
2. 선교사 소개
스네블리 선교사는 연도가 정확하진 않지만, 1880년 즈음에 미국에서 출생했다. 학력은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즈니아 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1928년 9월 뉴욕신학교에서 종교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스네블리는 1906년에 미감리교 선교사로 내한했고, 황해도 해주에서 전도를 시작해서 계몽교육과 일일성경반을 지도하며 한국 선교사역을 해나갔다. 그러다가 1917년에 강원도 원주로 전임하여 성경연구반을 지도하며 동시에 여성선교사업을 했다. 또한, 강릉지방을 5주 동안 순회전도를 한 바 있다. 그리하여 강릉에도 원주와 더불어 성경연구반이 발족되었으며 총 2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9권>, 기독교문사, 1996, p. 968
그리고 1925년, 서울로 전임하여 사역하다가 1928년 안식년을 맞아 모국으로 귀국했다. 1929년 이천지방에 파송되어 이곳에서도 여자성경반 및 계몽교육에 헌신했으며, 미감리회여선교회에서 1천불의 원조를 받아 교육관 건물을 신축, 총공사비 3천불을 투입하여 완공하였으며,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9권>, 기독교문사, 1996, p. 968
1930년에는 기독교 학교인 양정여학교를 설립했다. 1931년에는 감리교 남부연회에서 집사목사로 안수를 받은 후에 정회원으로 허입되었고, 이천에서 목회를 했으며, 1940년, 일제에 의해서 강제추방을 당하기에 이른다. 김홍수, <내한 선교사 총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7, p. 475
스네블리의 한국 이름은 ‘시례불리’ 혹은 ‘수래복리’라 불려졌다.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9권>, 기독교문사, 1996, p. 968
스네블리는 황해도 해주에서 선교사역을 해나갔는데, 처음으로 해주에 여선교회 사업이 시작되기는 1901년 힐만과 밀러가 조그마한 보트를 타고서 제물포에서 건너와 시작한 것이 최초였다. 그러다가 1907년에 스네블리가 와서 일했고, 1912년에는 제니바로우(Jane Barlow)가 역시 이곳에서 수고했다. 1910년에 W.F.M.S는 남산에다가 선교부 집을 지었다. 멀리 바다를 뒤로하고 정면으로는 전 시가를 내려다 볼수 있는 매우 전망이 좋은 곳이었다. 여선교부는 역시 남산에다 결핵 요양소를 세웠으며, 요양소 곁에다 매우 아름다운 예배당을 또 한 채 져서 요양하는 자들의 예배장소로 쓰게 했다. 스네블리도 이 여선교회에 소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요양소 실내는 전기장치까지 되어있는 데다가 라디오를 장치하여 세계뉴스를 듣게 했고 음악을 틀어 즐겁게 했다고 한다.
3. 기타 자료
1)스네블리 선교사가 설립한 양정여학교
감리교계 여학교로서 경기도 이천군 이천읍 관고리 90번지 소재. 1904년 이천 관고리에 이천감리교회가 설립되고 그 교회 내에 남학교인 특신학교와 여학교인 양정학교가 설립되었는데 이것이 곧 양정여학교의 시작이다. 1907년 그 운영권이 미감리회 부인선교회로 이양되었고, 1910년 5월 양정초등여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14년에는 이천읍교회에서 예배당과 남녀학교를 새로 건축하기로 작정하고 교인들이 1700원의 헌금을 모았다. 이어 이천읍 중리에 부지를 마련하고 터를 닦았으나 뒤이은 건축경비 조달이 여의치 않아서 중단상태에 놓였다. 1920년 6월 미국인 독지가 그린부인의 회사로 마침내 건평 42평의 양옥 교사를 건축하고 학교를 이전했다. 1922년 사립학교령의 개정에 의해 양정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설립자 겸 교장에 미 감리회 여선교사인 스네블리(Gertrude E. Snavely)가 목사로 취임했다. 그 후 교사의 협소로 1928년에는 다시 미국의 크레이그 부인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교사를 2층으로 증축, 건평 80평으로 확장하였다. 곧 학제가 6년제로 변경되는 등 발전을 거듭했으나 1938년 5월 13일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 등 탄압에 부딪힘으로 폐교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다. 당시 교장이었던 스네블리 목사는 본국으로 돌아갔다.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10권>, 기독교문사, 1996, p. 82-83
1942년 이천감리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던 김동옥 목사는 학교의 재개를 노력하는 한편 1943년 7월 이천 아사히 학원을 설립하여 남녀 극빈아동 200명을 모아 가르쳤다. 그러나 일제는 이 학원의 폐지를 노려 아사히 학원이 교실로 사용하던 양정학교의 건물을 빼앗아 1945년 3월 이천농업중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아사히 학원은 낡은 기숙사 건물을 개수하여 수업을 계속했다. 해방 후 아사히 학원 학생들은 모두 이천 국민학교로 편입되었다.
1946년 10월 15일 김동옥 목사는 정식으로 이천 양정여자 초급중학교를 설립함으로 양정여학교의 전통을 이었다. 이는 당시 이천군내 유일한 여자중학교였다. 인근 유지들은 김목사의 뜻에 감동하여, 개별적 지원 이외에도 유지이사회를 조직, 학교사업에 크게 협조했다. 설립자겸 명예교장에 김동옥 목사, 교장에 김신권 그리고 교사 임경순, 김경선 등이 활약했다. 제 1회 신입생은 37명, 1947년의 제 2회 신입생은 33명이었다. 그해 10월 김동옥 목사가 새 교장에 취임하였고, 재단형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하고, 폐교위기가 도래하자 김동옥 교장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재단 법인 양정학원을 설립하고 정식인가를 받았다. 또한 미국 감리교회 여선교부로부터 매년 1천 달러씩의 원조를 받기로 협약되어 순조로운 경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6.25사변으로 인해 학교는 중단되었고 폭격으로 예배당과 학교건물은 전소되었다. 수복 후 인근 초등학교 교사를 빌어 학교를 재개하였으나 다시 사정에 의해 영보농장 건물로 교실을 옮겼다가 1.4후퇴로 학교는 다시 중단되었다. 재수복 후인 1951년 3월 10일 영보농장에서 다시 문을 열었고 동년 7월 25일 교육법 개정에 의해 3년제 중학교로 개편되었다. 다시 12월 25일에는 중리 학교터에 흙벽돌 30평의 건물을 짓고 예배당과 교실로 사용했다. 이어 미 제9군단과 결연을 맺고 원조를 받기 시작해서 1952녀 12월 26일, 고등학교 인가를 받게 된다. 그리고 1953년 7월 15일 다시 미 제9군단의 1천 달러 헌금, 재단의 보조 등으로 목조 교실 세칸을 신축하고 전교가 완전히 이전 했다. 1969년 11월 22일 교명을 양정종합고등학교로 변경하고 각 학년 인문과 2학급, 상업과 1학급, 가정과 1학급 총 12학급으로 개편인가를 받았다. Ibid.
2) 미감리교회조선연회록 기록
스네블리 선교사는 1906년, 서울에서 선교사역을 한 기록이 미감리교회조선연회록에 기록되어 있다. <미감리교회조선연회록>, 1914-1924, p. 65
4. 참고문헌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9권>, 기독교문사, 1996.
<기독교대백과사전자료 10권>, 기독교문사, 1996.
김홍수, <내한 선교사 총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7.
<미감리교회조선연회록>, 1914-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