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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제_한국교회사 3권 전체요약_3학년 6반 2017217373 유환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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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6반 유환빈
등록일
2019-12-13 18:39:55
조회수
249
첨부파일
 서평과제_한국교회사 3권 전체요약_3-6_유환빈.hwp (32256 Byte)
한국교회사 3권 전체 요약

2017210373 유환빈


저자는 한국교회사 3권을 쓰면서 연대를 중요시 여겼다. 저자는 연도를 정할 때 그냥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 하필 한국교회사 3권은 1960년부터 2010년까지로 두었는가?
역사에 있어서 연도를 정할 때는 분기점을 중심으로 정한다. 이에 저자는 한국교회사도 1960년대를 분기점을 정하여 기록하였다. 1960년은 정기적으로, 종교적으로 2가지 분기점을 가졌던 해이다. 첫 번째는 419혁명이다. 근대민주주의 기폭제라 할 수 있는 이 혁명은 한국 근대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1959년에 나타난 WCC와 더불어 통합과 합동이 갈라졌던 해이다. 이에 1960년부터 여러 교파들이 WCC을 중심으로 분열되었다. 그렇기에 저자는 1960년을 아주 중요한 분기점을 보고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놓게 된 것이다.

위인전을 살펴보면 항상 나오는 부분은 그 사람의 출생, 결혼, 죽음에 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3가지는 그 사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1960년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10년까지 다룬 것은 약간의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평가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진행형일 경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그다지 의미는 없다.

1960년은 혁명과 정체성 파괴 시대(혁명과 한국교회)
저자는 1960년대를 혁명과 정체성 파괴의 시대라고 불렀다. 먼저 419 혁명과, 516 군사정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혁명은 민주화로 나아가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것을 통해 지금의 민주주의 형태가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이 시대는 교단의 분열이 이루어졌는데, 그 중심에는 WCC가 있었다. WCC는 1950년대 말에 부상하여 1960년에 그 꽃을 피웠는데, 이는 선교에 대한 관점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WCC는 미전도종족를 선교하는 것만 선교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즉, 하나님이 하는 모든 일이 선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미전도종족에게만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들을 전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것은 곧 해외 선교를 감소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한국 토착화의 논쟁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여기에는 남미의 해방신학이 중심을 이루었고, 이 영향을 받아 한국의 것을 찾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한국에서 재정을 엄청 지원하여 토착화의 신학을 강조하였다. 여기에 1959년의 교단의 분리로 인해 WCC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나뉘는 계기가 되었다.

1970년은 대중전도운동과 한국교회 성장
저자는 이 시대를 부흥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장로교 뿐만 아니라 모든 교단이 성장하는 시대가 바로 1970년대이다. 이 시발점은 1973년 빌리 그래함 서울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회를 필두로 1974년에 엑스플로 74대회와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19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1984년 한국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로 이어지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위 대형교회들이 등장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영락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주안장로교회 등 여러 대형교회가 등장하였다. 이렇게 장로교회는 물론이고 모든 교단이 성장을 했는데, 특히 침례교가 이 시대의 주요 교단으로 합류했다. 그 이유는 빌리 그래함 목사가 바로 남침례교였기 때문이다. 이에 침례교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가 급부상하게 된다.

저자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을 짚어주는데, 그건 바로 프로테스탄트의 개념이다. 프로테스탄트는 원래 교파에 대한 벽을 가져서는 안되는 집단이다. 그래서 칼빈은 “본질에 있어서는 일치를, 비본질에 있어서는 관용을” 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칼빈은 루터를 평하기를 “나는 루터를 만난 적은 없지만 그가 나를 마귀의 자식이라고 욕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루터를 존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루터의 제자 멜랑히톤은 칼빈을 ‘THE Theologist'라고 불렀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단의 편견으로 하나님의 일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

1980년대 전환기의 한국교회
저자는 이 시기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시기라고 명한다. 1980년대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며 거대한 민주화 운동의 바람이 분다. 여기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는데, 도시와 농촌의 차이, 빈부격차가 심화되기 시작한다. 또한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도시교회도 급성장하게 된다. 이에 반해 시골교회는 하락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80년-90년대 한국복음주의운동과 해외선교운동
저자는 복음주의 운동을 강조하는데, 이전까지는 WCC의 영향을 받아서 하나님의 선교를 해외선교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복음주의권은 로잔 대회를 따라서 복음전도를 전통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다.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것이 하나님의 선교라고 생각한 것이다.

복음주의 정체성을 가진 교회는 사랑의교회와 남서울은혜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이다. 이 당시 담임목사였던 옥한흠, 홍정길, 하용주, 이동원 이 네 사람은 교파가 다르지만 하나의 공감대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복음주의 신앙이었다.

특히 예장합동 교단은 1960년 이후에 한국교회에 아주 큰 기여가 있었는데, 첫째는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전통적인 성경관을 한국교회에 심어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할 수 있는 바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둘째는 성경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선교를 미전도종족에게 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그리하여 해외선교를 가장 많이 파송하였고, 선교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감당했다. WCC는 미시오데이였기에, 세계선교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예장합동은 아니었다. 셋째는 옥한흠 목사의 영향이 컸다. 제자훈련을 통해 교파를 초월하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온전한 복음을 전하였다. 이 당시에는 순복음의 기복신앙이 주류였기에, 이것을 타파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준 것이다. 또한 코스타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며, 전세계로 퍼져있는 한국청년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었다.

1990년대 도전받는 한국교회
저자는 이 때부터 한국교회는 도전을 받아왔다고 하는데, 첫 번째의 현상은 천주교가 급부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단들이 등장했다. 통일교,박태선, 김기동, 베뢰아, 인터콥, 구원파, 이장림, 류광수다락방, 박윤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상홍증인회, 만민중앙교회 등 여러 이단들이 등장하여 한국교회를 위협했다.

저자는 유럽과 한국을 비교하며, 유럽은 전성기에서 침체기를 맞는데 200년이 지났다. 그러나 한국은 30년만에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에 원인을 찾아야 하며, 이것은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2000년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한국교회
2013년 부산총회 10차에서 WCC를 통과시키면서 장로교 교단은 나뉘게 되었다. 이 때 유치위원장은 김삼환 목사님이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를 지지하고, 기독교 세력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에 모였던 기독교의 열정이 정치적인 세력으로 편입되게 된 것이다. 이에 기독교는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게 되며, 그 행보도 그리 잘했다고는 볼 수 없다.


역사는 우리의 잘함과 잘못이 모두 들어있는 귀한 보물이다. 이 보물을 놓치고 산다는 것은 목회의 성공을 외면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시행착오를 우리의 선조들이 겪었고, 이제 우리는 그 선조들의 노력들을 이어받아 계승과 개혁을 이끌어가야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그렇기에 박용규 교수님의 한국교회사 시리즈는 우리에게 커다란 보물창고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교회사 3권은 우리들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우리의 뿌리가 어디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훌륭한 잣대이다.
저자는 서론부분 처문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1960년대 이후 한국교회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한국의 근대화와 더불어 진행되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문장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의 근대화는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역사하는 것이며, 이것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세계화를 이루는 근간이 된 것이다.
3권에 대한 바른 이해는 우리들의 목회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올바른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성일:2019-12-13 18:39:55 211.2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