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기독교사 게시판

제목

내한선교사 / 13 / Baird, Richard Hamilton(1898-1995)

닉네임
강기백
등록일
2020-07-06 13:43:37
조회수
681
첨부파일
 내한선교사_3-1_B013_강기백.pdf (1984071 Byte)
1. 기본사항
이름 : Richard Hamilton Baird / 리처드 베어드 / 한국명: 배위취
생물연도 : 1898. 9. 1 ~ 1995. 1. 1.
출신 및 소속 : 미국, 북장로교
한국선교기간 : 1923.9.8~1960
연표 : 자료없음
가족하상 : 아버지 : William Martyne Baird, 어머니 : Annie L. Baird, 부인 : Golden Stockton

2. 선교사 소개 및 업적
리처드 베어드(Richard Hamilton Baird)는 배위량의 3남으로 평양에서 1898년 9월 1일 태어났다. 평양 외국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1923년 9월 8월, 형인 윌리엄 베어드(William Martyne Jr, 裵義林)과 함께 미 북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였다. 형은 황해도 재령, 리처드는 평안북도 강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 1941년 일제에 의해 강제 송환되었다.
그는 배위취(裵義就)라는 한국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부인(G. Stockton)과 함께 강계지부에서 사역을 했다. 강계지역 순회전도자로 활동하며 지역 교회를 돌보았고, 강계성경학교 교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그는 강계성경학교의 교장으로 봉직하면서도, 전도인 양성에도 매우 헌신적이었다. 1941년 초 일제에 의해서 강제 송환의 문제와 함께 그 당시 부인의 병환 문제도 있었기에 본국으로 귀국하였고, 해방 후 1956년 다시 내한하여 북장로교 한국선교부 총무로 봉직하다가, 1960년 은퇴와 동시에 다시 귀국하게 된다.
배위취는 비록 은퇴했지만 자신의 사명을 내려놓지 않고 매우 뜻깊고 소중한 일을 감당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업적은 1968년 ‘William M. Baird of Korea, a profile’을 편찬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의 아버지인 베어드의 한국선교에 대한 중요한 사료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교 역사에 대한 깊은 고찰과 도전을 주고 있다. 이 책은 2004년에 배위량 박사의 한국선교로 번역되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뿐만 아니라 배위취는 은퇴 후 오클랜드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유학생들의 생활과 신앙을 지도하는 등,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한국을 위해 끊임없이 일한 선교사라고 할 수 있다.
배위취는 1995년 1월 1일 별세하였고, 그의 가족들이 양화진 자리에 안장하였는데, 묘역에는 잔디 대신 ‘맥문동’이라고 약초로 쓰이는 초화가 심어져 있다.
작성일:2020-07-06 13:43:37 175.210.9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