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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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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선교사/46/Campbell, Agnes Marion(1886-1930, AP)
I. 기본사항
1. 이름: Agnes Marion Campbell ( 캠벨 / 감민의 / 甘敏義 / 호주장로교 )
2. 생몰연도: 1886. 9. 9 – 1930. 6. 9 호주 큐(Kew)에서 출생
3. 출신 및 소속: 호주, 호주장로교 여선교회 연합회(Presbyterian Womens Missionary Union, PWMU)
4. 학력
- 루이턴(Ruyton)여학교과 장로교여학교(PLC)에서 수학
- 멜버른 대학교과 교육대학에서 공부
- 학생기독교운동(SCM))에서 활동
- 디커니스 훈련소(Deaconess Training Institute)에서 훈련 이수
5. 경력
1911.11.17 조선 입국
1911.11.21 진주에 도착, 진주선교부에 배치
1913.11 진주여학교 기숙사 사감 근무
1914.4 진주여학교 교장 임명
1922.4 건강 악화로 교장 사임
1922.5 호주로 귀국
1924. 선교사직 사임
1930.6.9 질병으로 생을 마침
6. 가족사항
- Rev. Dr. Alex Campbell(할아버지)
- James Maitland Campbell(아버지)
- James Lewis Maitland Campbell(형제)
Ⅱ. 선교사 소개: 캠벨(Miss Agnes Marion Campbell, 1886-1930)
1.조선에 온 호주 여선교사
캠벨(A. M. Campbell)은 빅토리아 장로교회의 법률자문이었던 아버지 제임스 캠벨(J. M. Campbell)과 해외선교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이었던 할아버지 알렉스 캠벨 목사(Rev. Dr. Alex Campbell)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큐(Kew)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루이턴(Ruyton) 여학교와 장로교여학교(PLC)에서 수학했으며 멜버른 대학교와 교육대학에서 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교육학으로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그녀는 학생시절동안 기독교여학생연합회의 회장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데일스포드 컨퍼런스(Daylesford conference)에서 삶의 변화를 체험하며 해외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선교사를 떠나기 전 잠시 장로교여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으며 1911년 11월 17일 중등교육 과정을 위한 선교를 위해 조선으로 떠난다. 그리고 곧바로 진주선교지부에 배속되었다.
2. 여성교육과 구제 사업에 힘쓴 켐벨
캠벨은 여성들을 위한 사업을 중심적으로 사역했다. 부녀자 구제사역과 공창제 폐지를 위한 갱생원(Rescue Home)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교육을 통하여 여성들의 권익을 찾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목표 그 자체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믿는 것은 “교육이 여성의 사고와 감정, 지식과 기질에 대한 기준을 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리 추상적인 진리의 완벽함이 있더라도 그 종교는 그것을 고수하는 민족을 견실하게 들어 올릴 실질적인 힘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의 소녀들에게 항상 그리스도를 향하게 하면서 견실한 현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또한 그녀는 선교사들에게 주어진 교회와 교육이라는 재화를 소모품이 아닌 자본화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선교사들이 토착교회의 일상 업무를 한국 지도자에게 다 위임하고 지도자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캠벨의 사역과 열매들
1913년 11월 진주여학교에 기숙사 사감을 맡다가 1914년 4월부터는 교장으로 임명되는 등 교육 발전에 더욱 헌신하였다. 그녀는 매주 하룻밤을 다른 교사들의 수업준비를 돕는데 사용했고,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한 야간학교의 책임을 맡았다. 또한 지역 여자 성경반과 진주시 밖에서 열리는 주일학교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그녀가 진주에 있는 동안 진주여학교와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야간학교와 유치원까지 감독하였다.
캠벨에게 있어 교육은 미래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면서 이들 학생들에게 영적 생활과 영적견해를 깊게 해주고, 그들 안에 그리스도인에 대한 열정과 대망을 심어주는 것이었다.1922년 캠벨이 교장에서 사임하기 전까지 그녀는 8학년 과정의 졸업생을 배출시키는 등 학교발전에도 힘썼다.
4. 켐벨의 건강 악화
1915년에 넬리 스콜스의 건강이 악화되자 캠벨은 스콜스가 해오던 순회전도 활동과 교육선교를 대체하게 되었다. 여러 활동에 힘쓰던 그녀 역시 건강이 좋지 않아져 1922년 5월 본국으로 귀국하게 되었고 회복하지 못하고 1924년 선교사직을 사임하게 된다. 그리고 1930년 6월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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