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 예배는 해운대에서”

어웨이크닝 2008 대부흥 연합집회

“성령강림절 예배는 해운대에서” 



전국 교회들이 오는 11일 ‘성령강림절 오후 예배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드리자’는 운동에 나서고 있다.

6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 A교회 담임목사는 성령강림절 낮 예배를 부목사에게 맡기고 일부 성도들과 버스 2대를 전세내 집회 하루 전날인 1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해 백사장에서 한반도 부흥을 위한 중보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대구 삼덕교회 황예레미아 목사는 행사 당일 청년들과 함께 버스 3대를 이용해 이동하고, 강원도 춘천 성시화본부 소속 교회들도 버스를 이용해 해운대로 이동하기로 통보해왔다.

이밖에 포항과 광주 천안 대전 등에서는 행사 당일 버스편으로 해운대로 이동해 집회에 참석한 뒤 청년들은 이튿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신앙으로 무장하는 MT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령강림주일인 11일 오후 5시부터 5시간 동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릴 ‘어웨이크닝(Awakening)2008’ 한반도 대부흥 연합집회에는 전국 20개 시·도 5만여 교회에서 최대 50만명 이상의 성도들이 모여 한반도 부흥을 위해 기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족과 도시의 부흥을 기도하는 모든 성도’ 주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 등이 협력하고 국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집회는 옥한흠(사랑의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부흥 한반도! 부흥 열방! 주여 살려주시옵소서’ 주제로 열리는 집회는 1부 ‘당신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소서’, 2부 ‘주여 살려주시옵소서’, 3부 ‘이 민족의 희망은 예수요’ 순으로 진행된다. 게스트로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명식·PK댄싱팀·MOVE·Awakening연합찬양팀 등이 집회를 인도한다.

행사를 맡은 임석웅(부기총 청년위원장) 목사는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원거리 지정 주차장 이용, 주변 식당이용 등을 당부했다. 특히 행사후 질서를 위해 촛불행진과 기도회용 양초와 종이컵 지참을 당부했다. 해운대 경찰서와 해운대 구청은 이날 휴일임에도 전 공무원이 출근해 한반도 대부흥집회 행사를 적극 돕기로 했다.

최홍준(호산나교회)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이 폐암수술 등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강사로 나선 것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한반도 부흥의 불을 댕겨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며 “이번 한반도 대부흥 집회의 여파가 한국교계는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8.05.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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