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각성운동에 미친 청교도운동과 경건주의 운동


부흥운동은 18세기에 접어들면서 두드러진 현상으로 발흥했다. 조지 말스던(George M. Marsden)을 비롯한 저명한 복음주의 교회사가(敎會史家)들이 동의하는 것처럼 18세기 부흥운동은 청교도운동과 경건주의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청교도들은 철저한 회심, 죄에 대한 각성, 회개를 강조 청교도 영성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개척했다. 종교개혁 이후 최초의 영적각성운동으로서의 부흥이 청교도들 가운데 일어났다.

프랑케의 할레재단


슈펜너, 프랑케, 진젠돌프를 중심으로 한 경건주의운동은 요한 아른트의 “참된 기독교”(Wahres Christentum)로 대변되는 교회 및 신앙개혁운동이었다. 그리고 그 참된 기독교를“교회 속의 작은 교회”“경건한 성도의 모임”성경공부와 실천을 통해서 구현하려고 했다. 그 결과 경건주의운동은 사변적인 개신교 정통주의 신앙에서 벗어나 말씀연구와 삶 속에서의 실천을 통한 영적각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경건주의운동은 테오도르 운데어아익(1635-1693)으로 대변되는 개혁파 경건주의운동과 필립 야콥 슈펜너(1635-1705)로 대변되는 루터파 경건주의운동으로 나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혁파 경건주의운동은 청교도에, 루터파 경건주의운동은 루터에 뿌리를 두고 있다. 루터의 종교개혁과 청교도운동은 경건주의운동의 두 흐름의 형성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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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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