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1

100년 전 한국 부흥- 스왈른(소안론)의 증언


God's Work of Grace in Pyeng Yang Classes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 W. L. Swallen 
                                                   - 번역: 박용규

                                                                                          

       평양대부흥의 주역 스왈른(소안론) 선교사 부부의 모습

특별 사경회를 위해 여기 연속적으로 일단의 기독교인들이 집회를 가지면서 계속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일련의 성령의 권능의 현시가 여기 평양 우리에게 임하였다. 매 새로운 집회 때에 성령 임재의 특별한 현시가 기대되었고, 이를 위해 기도했으며, 그리고 실제로 그것을 경험했다. 우리는 그분의 나타나심의 형식에 관해서는 기술할 수 없지만, 권능 가운데 신자들에게 찾아 오셔서 그들의 삶과 성품을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가 내내 연합적인 차원이든 개인적인 차원이든 있어 왔다. 이 문제의 결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많은 체험이 있었고 스스로 하나님에게 굴복한 이들 모두에게 똑 같은 은혜가 임했다.


드디어 연합하여 평양 시대 복음전도운동을 전개하려는 강하고 분명한 노력이 있었다. 전 도시는 전도를 위해 지도가 그려졌고 각 교회는 자신들에게 할당된 구역에 대해 책임을 졌다. 전 교회에 임한 이 은혜의 권능이 전도운동이 진행되는 동안에 맺은 결실들 속에 그대로 현시되었다. 약 2천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다. 모든 교회들이 사람들로 가득 찼고 차고 넘쳤다. 공간이 부족한 장대현교회는 다시 두 개의 교회를 분립시켜야 했다. 그런데도 심지어 현재도 공간이 부족하여 혼잡을 줄이기 위해 남자와 여자가 주일 날 별도의 시간에 예배를 드려야 했다.


평양시내전도운동 직후 전도인들(preachers)과 사역자들을 위한 감리교 신학반이 열렸다. 그 교단의 우수한 약 100명의 사람들이 한 달 동안의 사경회를 위해 여기 평양에 모였고, 여기 또한 성령의 축복이 임했으며 그 이전의 집회에서와 똑 같은 죄에 대한 탄식이 경험되었다. 이들이 새로운 심령과 목적을 가지고 이 신학반에서 나갔으며, 전에는 알지 못했던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소유하였다. 처음 장로교에서 시작된 그 사역을 저항하고 불신하려고 하였던 그들 가운데 한명인 이[창식] 목사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으며, 지금은 제물포에서 그가 인도한 부흥집회가 보여주듯 그의 형제들 가운데 일종의 영적권능의 경이가 나타났다.


성령으로 충만한 이 일단의 사람들이 평양을 떠나자마다 곧 시골교회에서 550여명의 지도적인 여성들이 3월 6일 시작하여 12일 동안 계속되는 장로교선교회 여자사경회에 참석하기 위해 올라왔다.

이들 여성들은 평양시내 자매들이 앞서 경험한 이 영적 축복에 대한 열망으로 달아오른 심령을 가지고 평양에 왔다. 사실 몇 사람은 이미 자신들의 교회에서 그 같은 축복의 단편(sprinkling)을 경험하였는데, 그것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이 은혜의 역사가 신속하게 멀리 시골까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후 수업이 끝날 때까지 이들의 신실한 성경공부 참석과 정규적인 출석은 그들이 이 사경회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저녁집회에서의 그들의 죄의 고백은 각자가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사경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죄를 고백하는 사람의 수에서나 깨달음의 강도 모두에 있어서 죄의 확신과 고백은 거의 처음부터 시작되어 매일 저녁 계속적으로 점증했다. 그들의 경험은 도시 여성들을 위한 집회 때 현시된 것들과 거의 동일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고 소리를 질렀으며 자신들의 가슴을 치고 때로는 그들이 거의 알아듣지 못할 또렷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서 너무도 무거운 죄의 짐에 눌려 바닥에 쓰러졌다.

때 때로 전 회중들은 함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했다. 어떤 한 사람이 그칠 수 없는 슬픔으로 너무 압도되면 전 회중은 통성으로 함께 그를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그런 후 찬송을 불렀다. 만약 아직도 위로를 얻지 못한 사람이 그곳에 있다면-종종 그런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는데-이미 앞서 친히 그런 경험을 통과하고 평화를 소유한 이들 성결한 여성들이 천사의 메신저처럼 회중을 헤집고 달려가서는 순전한 사랑으로 자신들의 팔을 벌리고 그들을 포옹하고는 고통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위로했다. 이것은 당사자들에게 늘 신속한 구원을 가져다주었다. 다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었다.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들 여인들은 대단한 죄의 짐을 벗어버리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새로운 기쁨, 새로운 권능, 장래에 더 나은 삶을 살려는 고상한 목적으로 가득 찬 심령을 가지고 돌아갔다.

                -계속 이어집니다.

W. L. Swallen, “God's Work of Grace in Pyeng Yang Classes,” KMF (May 1907): 77-80.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0.07.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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