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들의 부흥 열정을 깨우는 WAKEUP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전국대학청년연합 기도집회 ‘WAKE UP’이 한국의 젊은이들을 깨우고 있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부흥한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 집회는 지난 3월 시작됐다. 상명대, 국민대, 이화여대, 서울 시립대, 고려대 등 캠퍼스에서 청년·대학생들이 회개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무학교회, 찾는교회, 구의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성복교회, 선한목자교회 등 교회의 청년·대학부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결단했다.

이 같은 회개·결단의 기도는 19일에도 이어졌다.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 ‘WAKE UP’에 참가한 청년·대학생 1200여명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했다. 이 시대의 청년 대학생으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들은 열정적으로 찬양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찬양가사가 자신의 찬양이 되도록 깊이 음미했으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찬양에는 몸을 일으켜 뛰었다.

이어 올해 101세인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청년들이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자 참가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방 목사는 “우리 시대의 최대 과제는 기독 청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민족의 죄, 세상의 죄까지 고백하고 나아가는 것”이라며 “다니엘처럼 깨어 기도하라”고 선포했다.

기도가 이어졌다. 이 나라와 민족, 청년과 대학생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을 위해 간구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했으며 특별히 한국교회의 리더들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AKE UP’집회는 각 처에서 부흥의 씨앗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집회가 진행된 대부분 교회의 청년·대학생들이 이 나라와 민족 복음화, 부흥을 꿈꾸면서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WAKE UP’집회는 오는 24일 경원대에서 계속된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1.05.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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