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희망 ‘다음세대’의 결신… 결신… ‘광장의 기적’은 계속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10주년… 18일 서울광장서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를 교회의 다음세대 부흥과 전도 기회로 활용해 보세요.”

한국교회를 일으킬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2013 라이즈업 코리아(Rise Up Korea) 818 대회’(대회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18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가 10주년이다.

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 국민일보, CTS기독교TV 등이 공동 개최해 온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는 청소년과 청년을 복음으로 세우는 예배이자 불신자들을 초청해 결신하고자 하는 전도집회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사랑은 죽음을 이기고 은혜는 모든 죄를 씻어…’이다. 찬양과 말씀, 기도회 등 다채로운 영성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메시지는 이동현 목사가 선포한다. 가수 울랄라세션과 라이즈업워십밴드 등이 출연하고 작은교회 전도 대상자를 위한 선물과 기념품 증정 프로젝트인 ‘투게더’가 선보인다. 교회 중·고등부나 학교 기독동아리 회원들이 찬양과 워십 등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페스티벌(경연대회)’도 대회시작 한 시간 전에 열린다.

올해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개월 전부터 행사장소 등에서 매일 오전 6∼7시 기도하고 있다. 전국 11개 지부 20여곳에서도 같은 시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

김은호 목사는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수많은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등 큰 은혜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응집된 기독 청소년들의 에너지가 한국교회의 영적인 침체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년째 이어지는 라이즈업 코리아는 매년 3만∼7만여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서울광장, 잠실종합운동장 등에 모여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자신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꿀 것’을 결단하는 대형 집회로 성장했다. 일회성 대회로 그치지 않고 이 대회에서 받은 은혜가 한국교회를 일으킬 에너지로 확산되길 기도하며 대회를 진행해 왔다.

대회 시작은 2000년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처음 열린 전도집회 ‘내일은 여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벽 기도운동이 벌어진 것이 계기가 됐다. 이 기도운동은 지금까지 이어져 R.M.P(Rise Up Moring Prayer)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 기도의 불씨를 전하고 있다. 중소형 교회들이 다음세대 부흥과 전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오륜교회, 사랑의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등 대형교회들이 지원에 동참하면서 대규모 집회가 됐다.

대회 관계자는 “단순히 청년들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교회와 학교, 지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기대하며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지속되면서 청소년 신앙교육 프로그램인 R.P.S(Rise Up Planning School)를 기반으로 개교회 중·고등부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02-431-1907·riseup.kr).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3.08.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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