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농어촌교회 돕기 ‘광화문 크리스마스’

하루 100원 모으기 1만 성도 운동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경택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척박한 환경에 처한 전국의 농어촌 교회를 돕기 위한 ‘광화문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고 모금 운동에 나선다.

오는 23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세종대로 기감 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농어촌 교회 목회자 등을 초대해 예배를 드리고 ‘하루 100원 모으기 1만 성도 운동’도 펼 계획이다. 이 운동은 감리교회 성도 1만명이 하루에 100원씩 모아 농어촌 미자립교회 지원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기감 농촌선교훈련원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기감 남·여선교회전국연합회 등이 동참한다. 탤런트 출신 임동진 목사와 배우 이현경 집사가 이 운동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기감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 신복현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반짝 하고 마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펴 나가는 캠페인”이라며 “교회뿐 아니라 농어촌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을 위한 기감 광화문 크리스마스 예배는 2003년부터 매년 열렸다.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기감은 희망광장에서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갖고 노숙인 선교단체에 후원금과 방한복을 전달했다. 앞서 다문화가정,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돕기 위한 성탄예배가 열렸다.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13.12.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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