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확산된 성령의 불길 (1907년 하반기)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발흥한 대부흥운동의 불길은 곧 서울과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더니 얼마 후 압록강을 넘어 중국에까지 번져 나갔다. 유사한 부흥이 중국과 만주 전역을 휩쓸었다. 브라운 교수는 불신자이면서도 그 같은 중국과 만죽의 영적 각성운동을 연구하고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놀라운 [영적 각성] 운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와 같은 각성운동은 중국에서는 전례가 없고 눈에 띄는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개인의 각성이 사회 각성으로 이어지면서 놀라운 변화가 중국에서 진행되었다. 평양대부흥운동의 현상의 복사판이라고 할만큼 둘 사이에는 너무도 유사했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 죄를 회개케 하시고 인간의 영혼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곳마다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라토렛이 증언한 대로 이 놀라운 중국의 영적 각성은 평양대부흥운동의 영향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박용규, 평양대부흥운동(서울, 생명의 말씀사, 2007)

  • 기자명 박용규
  • 입력 2007.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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