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6일까지 세계기독대학생올림픽 부산에서

CM2007 부산대회 준비 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대표 인터뷰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계속되는 세계 기독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대학생선교자원운동 CM2007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세계 127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해 미전도 종족과 미전도 캠퍼스에 영적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선교 전략을 세우고 비전을 공유한다. 이를 위해 재정과 행사 준비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대표에게서 대회 의미와 기대 효과를 들어봤다.

-CM2007은 한 마디로 무엇이며, 행사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CM 2007은 한국 대학생을 포함해 세계 2만여명의 대학생 리더들이 참가하는 선교대회이자 국제CCC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캠퍼스 선교네트워크 운동입니다. ‘우리 세대에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전도 종족과 미전도 캠퍼스를 겨냥한 세계적인 연합 기도운동입니다. 또 한국의 청년 대학생들의 부흥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 대학생 선교 전략을 공유하고 세계 8000개 주요 대학 사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CM 2007의 강사는 누구인지요.

“먼저 1995년 SM2000대회 주강사였던 조지 바워 목사와 국제CCC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 박사, 김준곤 한국CCC 총재, 제가 세계 대학생 선교와 세계 크리스천 리더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밖에 일본 도쿄요한교회 김규동 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세계무역협회 수석 부총재인 이희돈 박사가 간증합니다.”

-우리의 멋을 뽐내는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고 들었습니다.

“대회 첫날에는 전북대 교수 중심으로 이루어진 30여명의 공연팀이 ‘북의 대합주’로 개막을 알립니다. 또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의 한복을 제작한 이일순 금단제 대표와 크리스천 연예인이 포함된 35명의 모델이 우리의 멋을 뽐내는 한복 패션쇼가 열립니다. 얼마 전 언론에도 보도됐듯 이하늬와 언니 이슬기(서울대 CCC),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 등 세 모녀가 가야금으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연주합니다. 또 이하늬는 자신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증해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을 줄 것입니다.

-일회성 대회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대회의 마지막날 저녁에는 부산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세계 미전도 종족과 미전도 캠퍼스의 영적 운동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서약이 담겨 있습니다. 또 성찬식을 통해 나라와 인종, 문화, 대학은 달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고 선교 동역자로서의 삶을 다짐하게 됩니다.

-부산의 영적 분위기가 CM2007로 인해 상당히 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부산 기독교계는 올해 4개의 대형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월 ‘점프 부산’에 이어 5월 부산대부흥 2007, 그리고 CM2007, 10월 부산 프랭클린 그레이엄 전도집회(BFGF)가 그것입니다. 앞서 두번의 행사만으로도 부산의 영적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CM2007의 대회를 계기로 부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적 분위기가 세계로 향할 것입니다.”

-내년이 CCC 창립 50주년인데, 계획이 있다면.

“내년은 제주에 복음이 전해진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CCC는 여름수련회를 제주에서 개최, 제주 성시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략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 서울 부암동 본부에 CCC 50주년 기념자료관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 기자명 평양대부흥
  • 입력 2007.06.29 10:29
  • 댓글 0
저작권자 © 평양대부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